여수해경, 해양오염 국민방제대 역량 강화에 나서

거문어촌계 국민방제대 변화되는 방제기술 전수

2016. 09.21(수) 23:11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오늘 오전 10시부터 원거리 섬 지역 중 하나인 거문도를 방문하여 어촌계 국민방제대원을 대상으로 방제기술 교육․훈련을 시행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2010년 10월부터 원거리 섬 지역 중 2곳(여수시 거문도, 고흥군 사양도)을 선정한 후 총 29명 6척의 어선으로 구성하여 지역 어민이 중심이 되는 ‘국민방제대’를 운영, 민간 부문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초기에 기름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 대처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방제 기자재 종류, 특성에 대한 이론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실제 오일펜스 전장을 해보는 훈련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동진 여수해경서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경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지역어민 스스로 초동 방제를 함으로써, 오염사고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여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민방제대 교육․훈련을 통해 민간 방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