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생산성 채무 전액상환으로‘빚 없는 도시’됐다

9월 지방채 1,251억원 전액 상환, 건전 재정운영, 미래 100년 토대마련 박차

2016. 09.28(수) 23:30

[진주/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진주시는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투입된 지방채 1,251억원을 9월 26일자로 상환했다고 밝혔다.
 
 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도시발전의 호기에 맞춰 사봉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1,422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였다.
 
 이는 적기의 투자로 분양 및 개별수입 등을 활용하여 채무상환 뿐만 아니라 이익까지 창출될 것으로 평가되는 생산성 채무였다.
 
 당초 이 지방채는 6~10여년에 걸쳐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완료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와 재정효율화로 재정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시는 이번에 지방채를 전액 상환하게 되었다.
 
 진주시는 일반회계 순세계 잉여금을 활용하여 특별회계 지방채를 상환함으로써 분양시점과 지방채 상환시점 불일치에 따른 재정 압박을 해결하였고, 또한 가용재원을 활용하여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약 64억 원의 이자 비용도 절감하였다.
 
또 안정적인 재정 여건을 바탕으로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단 조성 등 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진주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