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사들, 드론 항공촬영기술 연수

드론으로 비상하는 고흥교육의 꿈

2016. 10.17(월) 21:18

[고흥/아침신문]이문석기자 = 토요일 아침 드론 팬텀3가 파란 창공을 가르고 날아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고흥교사들의 꿈도 비상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관내 초‧중‧고 교원 18명을 대상으로 드론 항공촬영기술 제1기 연수를 10월 14일부터 이틀간 고흥여중과 생활체육공원에서 실시하였다.

  이 연수의 목적은 드론 실기연수를 통해 미래 드론산업을 대비한 교사의 교육역량 강화와 드론문화 기틀 마련 및 저변 확대에 있다.

  서경필(마린로보틱스)대표가 이끄는 교육팀이 연수를 담당하며 첫째 날은 드론 기본 원리를 비롯한 이론과 함께 드론 기본 동작인 시동, 전진, 후진, 회전, 착륙 등을 교육하며, 둘째 날은 피사체 올리면서 촬영하기, 제자리 360도 회전하며 장애물 파악하기, 피사체 근접 촬영, 건물 회전 촬영 등 고급 기능을 교육한다.
 
 정병원교육장은 “우주항공의 메카인 고흥이 드론시범사업지로 선정되어 향후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축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사의 역량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제 태동하는 드론에 대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쉽지 않은데 단순 기능을 넘어 고급 촬영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수업에 활용함은 물론 학교행사를 풍성하게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며 이번 연수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2기 연수는 10월 28일부터 이틀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생활체육공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