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茶)전문가와 함께하는 '제4회 보성 세계차품평대회․세계차박람회' 팡파르

오는 20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려

2016. 10.19(수) 22:34

[보성/아침신문]이경우기자 = 차(茶)의 고장, 보성군에서는 한국차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보성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주요 행사 내용에는 세계차품평대회, 세계차박람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세계티포럼, 대한민국 전통다과 특별전, 한국차문화학회 학술대회, 국제향도교류전 등이 열리며, 한국차특별마켓관과 세계차품평·시음관이 개설된다.

  세계차품평대회는 세계차연합회 조직위원장 왕소녕, 대만차문화협회 이사장 진회원 등 10개국 20명의 세계적인 차(茶)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녹차, 홍차, 청차, 흑차 블렌딩차 5개 부문에서 부문별 3개의 명차를 선정하여 상패와 상장을 수여하게 된다.

  현재 출품 접수한 제품은  94여점에 이르며, 또한 제9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에서 입상하는 녹차, 발효차, 떡차 등 3개 분야 20개 제품에 대해서는 세계차품평대회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

  세계차박람회장에는 300여개의 부스를 갖추고 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2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는 인공감미료나 색소 등의 첨가물을 추가하지 않은 순수한 블렌딩차로 주원료는 녹차, 홍차가 60%이상 포함된 상태에서 차(茶)에 한 가지 이상의 재료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맛과 향, 색상을 배가시킨 차에 대해 2개 분야에 걸쳐 상장과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녹차는 최초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보성녹차의 소비촉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녹차음식․발효차․브렌딩티 등 차연관제품 개발에 힘써 나가며 차문화와 산업으로 변화․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차수요를 창출하고 국제 차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등 한국 차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