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금오도 60대 뇌출혈 의심 환자 긴급 이송

뇌출혈 및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긴급 이송 조치

2016. 10.25(화) 07:35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섬마을에서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에 의해 긴급구조 되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3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거주하는 김 모(68세, 남)씨가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남면 보건소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 임무 수행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하고, 남면 보건소장에게 응급처치 후 환자와 보호자를 함께 금오도 송고항에서 대기 중이던 경비함정에 편승 후 여수시 돌산읍 월전항으로 이동했다.

20여분 만에 여수시 남면 화태도 월전항에 도착한 경비정은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해 순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여수해경상황실이나, 여수해경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10월 현재까지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70명을 긴급 이송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