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안가 기름유출 방제 대응훈련 시행

오염구역별 방제기술 시연 후 각 기관에 기술 전수

2016. 10.26(수) 21:46

[여수/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오늘 여수해경은 오후 2시부터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이번 해안방제 대응훈련은 여수해경과 여수시 주관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시행했으며, 9개 기관 및 4개 단‧업체, 자원봉사자 120명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한 가상의 해안방제 대응훈련으로 해안가 육상부근에 유류오염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방제하는 작업을 훈련하였다”고 밝혔다.

훈련내용으로는 여수 해상에서 유조선이 충돌 벙커-C 유 200㎘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모사금 해수욕장에 모래와 갯바위에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부여하여 시행되었다.

훈련사항은 해안가 육상에 기름이 오염될 만한 구역 ▲인공구조물 ▲모래 ▲암반 ▲저수심 해안암반 지역을 선정하여 참가한 세력에게 구역 특색에 맞게 방제 작업 설명을 하면서 훈련을 병행하였다.

여수해경 김동진 서장은 여수 관내에는 주요 국가 중요 석유․화학시설이 밀집해 있고, 예전에도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해안방제 대응훈련을 통해 여수해양경비안전서가 콘트롤 타워의 중추적 역할로 기관, 단․업체를 일원화시켜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오염 피해를 최소화는 대 노력하며, 깨끗하고 어족 자원이 풍성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방제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형만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오염방제 국장이 훈련 현장을 참관하고 격려하였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