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실현시켜 지역 산업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협력 축제 진행됐다. 특히, 중고생을 비롯한 대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37개의 창업 아이디어가 쏟아진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관람객들이 모의 투자스티커를 통해 평가자로 나섰다. 여기서 ‘기능성 골프용품 액세서리’, ‘체험다이빙, 스쿠버다이빙을 활용한 창업동아리’, ‘차량용 유리 썬팅막’ 등이 큰 관심을 모았고, 또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방문 창업캠프에서 발굴된 전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미래산업 아이디어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 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3개국 8개 작품을 비롯해 ‘3D모션 입력장치와 VR기기를 이용한 로봇제어’, ‘교육용 액정표시장치 제작’, ‘따르릉 어플리케이션’ 등 국내외 24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외에도 비슷한 분야로 취업하려는 목표를 가진 학생들끼리 협동을 통해 취업난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취업협동셀 우수활동팀 전시,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사초청 특강, ‘LINC가 바꾸는 세상:청바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팀인 노리야(문화의 밤), 청춘상점 등이 운영됐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산학협력협의체 총괄협의회 및 가족회사의 날에는 가족회사 소개 및 상품 전시,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 활동성과 전시, 가족회사 사례 발표 및 감사패 증정, 가족회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추진된 더블링크 성과 공유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한편, 목포대 LINC사업단 이상돈 단장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행된 LINC사업이 지역 내 산학협력 활성화를 비롯해 청년창업, 지역산업 활성화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해왔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축제였다”며 “지역의 초중고생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 창업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며, 앞으로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창조경제의 선도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