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1회 중앙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1년 동안 배우고 준비했어요!

2016. 12.23(금) 08:57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 중앙동(동장 김미자) 주민자치회(이하 위원회)는 1년 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전시와 공연을 통해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중앙동 천태만상 창조센터에서 열린 발표회는 생활수묵화, 캘리그라피 팀의 작품 전시와 다도반의 다도체험, 한국무용, 오카리나, 요가, 노래교실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발표회에 앞서 중앙동 사회적기업 동네부엌에서는 동지죽 판매로 발표회를 따뜻한 잔치 분위기로 이끌었다.

아울러 도자기 만들기 교실에서 그 동안 만든 도자기 화분과 반려식물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희망누리 봉사단은 직접 재능기부를 통해 뜬 목도리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나눔의 자리도 마련돼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올해 부활된 중앙동 천태만상 합창단의 찬조공연은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행사의 흥을 돋았다.

중앙동장은 “순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져 의미가 깊다”며 “주민들 사이에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흥겨운 잔치가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가정의 달 점심나눔, 복날 닭죽나눔 등으로 지역에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취약계층 100세대에 김장을 나누는 행사를 열어 주민 스스로가 앞장 서 행복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