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대학지배구조의 민주화와 조선대 제3기 이사회 구성방향’ 주제 정책포럼 성료

2017. 02.22(수) 22:39

[광주/아침신문]이문석기자 =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사장 박순준, 사교련)와 대학정책학회가 주최하고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이봉주)가 주관한 정책포럼이 ‘대학지배구조의 민주화와 조선대학교 제3기 이사회 구성방향’을 주제로 2월 22일 오후 2시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개최됐다.

  정책포럼 1부에서는 유원준 경희대 교수(사교련 정책위원장)가 ‘대학 지배구조의 민주화와 사립대학법’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백수인 조선대 교수(전 법인정상화위원회 위원장)가 ‘조선대학교 새 이사회 구성과 민립민족대학 설립 이념 구현’을 발표했으며 최홍엽 조선대 교수(조선대 교수평의회 부의장), 강성휘 전남도의원, 조성식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광주전남협의회 정책위원장,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장이 토론했다.

  백수인 교수는 “조선대 공영화에 대한 논의는 1999년 7월 김대중 정부에서 처음 제기되었고 두 번째는 2011년 3월 당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광주시가 조선대를 인수해 아시아문화중심대학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안했으며 세 번째 논의는 2012년 6월 지역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되었으나 번번이 무산되었다.”라면서 “2006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논의를 거쳐 합의된 법인정상화 방안이 ‘공영형 이사제도’이므로 조선대 이사회가 공영화를 거쳐 국·공립화되어 전남대와 제로베이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 고등교육과 학문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광주·전남 지역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며 학부모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백 교수는 또한 “조선대의 공영화는 학내에서 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며 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실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