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조선소 앞 정박 중인 어선화재, 인명피해 없어

- 조타실에서 불꽃 보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

2017. 03.24(금) 07:59

[고흥/아침신문]이해진기자 = 배를 수리하기 위해 조선소 앞 모래사장에 얹혀 놓은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 중에 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 오후 12시 39분께 고흥군 도양읍 북촌항 S 조선소 앞 모래사장에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얹혀 놓은 M 호(29톤, FRP, 여수 국동선적) 선내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녹동해경센터 순찰차를 신속히 출동 조치하였으며, 혹시 모를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M 호 주변 오일펜스 설치 중비 중에 있고, 고흥 119 소방차 3대가 투입되어 진화 중에 있다.

또한, M 호는 화재로 인해 조타실 및 선미 시설이 모두 불에 타고 있으며, 오후 5시경 완전진화 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어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M 호는 3월 20일 여수에서 선박을 매매하여, 고흥군 도양읍 북촌항  S조선소 앞 선박 수리 대기차 모래사장에 얹혀 놓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