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18행사 때 시·도 의회 의장 광주로 총집결

전국시도의장협의회. 5월에 광주서 개최키로 이은방 시의장. 올해 5·18은 거국적으로 치러야

2017. 04.02(일) 23:54

[광주/아침신문] =  올해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는 전국의 광역 시·도의회 의장들이 광주에 모여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부산에서 열렸던 전국시도의장협의회 개최 결과 5월 정례회의 장소를 광주로 최종 결정하면서 금년에는 전국에서 시도 의장들이 5·18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로 집결하게 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3년 연속 불참하고 정부는‘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기념곡 지정을 거부하는 한편, 국정역사교과서가 5·18을 폄훼·왜곡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 의장들의 때맞춘 광주방문은 5·18을 선양하는데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회의장소가 광주로 선정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은‘올해 5·18행사는 새롭게 취임하는 대통령의 참석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기념곡 지정을 관철시킬 것은 물론 진실을 호도하는 국정역사교과서를 역사의 건너편으로 던져버리겠다’라며 강한 의지와 뜻을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