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2017. 04.12(수) 08:08

[광주/아침신문] =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서구의 특색과 구정을 접목한 공사장 가설 울타리 표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불규칙한 디자인과 불법 광고물로 도배된 공사현장의 가설울타리를 대신하는 표준 디자인 마련으로 주민중심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7층 이상이면서 연면적 3,000㎡ 이상의 건축공사장 등에 권장 적용할 계획이다.

세부지침에는 공사장마다 불규칙한 가설울타리 높이를 현장 여건에 맞춰 일원화 하고 가설울타리에 설치 가능한 디자인의 종류를 한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대로변 가로수가 접해있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벽면에는 가로수와 조화되는 수목사진으로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공사장마다 불규칙한 디자인과 불법광고물 난립으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요인이 해소되어 도시미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세부지침은 서구청 홈페이지(http://www.seogu.gwangju.kr 공지사항)에 게재되어 있으며 자료를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사가 장기화 되거나 기타 도심 미관 향상을 위해 허가권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건축공사장에도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계획이다.”며 “가설울타리가 이미 설치된 건축공사 현장에 대하여 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