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공로 ‘귀감’으로 고향 순천 위해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조속히 복귀 희망

- 서원섭 경영기획부장, 다시한번 고향 순천을 위해 조속히 복귀할 것을 소망 -

2017. 04.13(목) 00:43

[순천/아침신문] =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은 순천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이자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병원이며, 산재환자들은 물론 일반 환자까지 두루두루 아우르고, 지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특화된 명의와 재활전문시설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병원이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 서원섭 경영기획부장이 2016년6월13일 자로 경남 소재의 창원병원으로 전보 발령이 되면서 순천병원 재직 시 서 부장의 공로가 뒤늦게나마 이제서야 귀감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순천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의 소속병원으로 올해 31주년을 맞은 유구한 역사의 병원이고, 당연히 일반 종합병원의 기능도 하고 있으며 산재전문병원으로서 재활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있는 병원이다.

언덕배기에 위치한 순천병원은 공간 자체로도 위안이 되는 장소이며, 특히 걸리는 것 없이 드넓게 펼쳐진 푸른 하늘가 군데군데 무성하게 자리 잡은 짙은 녹음 속에는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풀내음이 그득하고 그 안에서 휠체어를 탄 채 혹은 목발을 짚은 채 천천히 오가는 회복기의 환자들은 산책과 담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병원이다.

특히 순천병원에는 전남 지역 환자들을 불러들이는 유명 진료과들이 많으며, 류마티스 관련 소문난 명의들이 있는 류마티스과, 화상클리닉, 정형외과 등이 모두 있는 병원이다.

또 서원섭 부장은 근로복지 순천병원이 지난 2013년 보훈지정병원에서 해지 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 경영을 정상화 시킨 장본인이며, 그의 노력에 따라 대외 신뢰도 증대에 노력한 공로가 뒤늦게나마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직한 진료와 고객감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타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능한 의사진을 영입해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변모시켰을 뿐만 아니라 순천병원 이미지 개선에 따른 적극적인 대외 홍보활동으로 인해 순천의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남 동부권 지역민들에게 순천병원의 참모습을 재인식 시켰음은 물론 지역의 각각 언론사와의 유대감을 통해 상호 협조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언론 창달에도 매우 크게 기여한 장본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순천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서원섭 부장이 근무할 당시 수회에 걸쳐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하여 가족 같은 병원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도 하여 동료와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 부장이 “순천병원 재직 시 어려운 여건을 뛰어 넘어 경영 정상화에 앞장 선 일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원섭 부장이 떠난지 벌써 1년이 되었다며 “다시한번 고향 순천을 위해 조속히 복귀할 것을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