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국민의당, 스탠딩토론 '국민을 감동시키는 후보는 오직' 안철수 후보뿐

2017. 04.20(목) 01:08

저녁 10시 tv토론 관련한 자료 준비를 위해 선거캠프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대기중인 안철수 대통령 후보

[국회/아침신문] = 오늘 처음으로 도입된 스탠딩토론은 역시 정답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대본 없이 서서하는 2시간 토론에서 후보들은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밖에 없었고, 단연 안철수 후보만이 합리적인 콘텐츠와 비전, 그리고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외교안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중국과의 호혜관계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우리 외교방향의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미국을 도외시한 외교전략, 중국을 도외시한 외교전략은 보기에만 시원할 뿐, 현실외교에서 답이 될 수 없다. 사드배치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중국을 설득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 방법이다고 했다.

또한 다른 후보들이 장황하게 국민연금 혜택증가를 말할 때 사각지대를 말하며 소외된 국민을 말한 것도 오직 안철수 후보였다고 했다.

증세하겠다는 손쉬운 말보다 국민들 누구나 불평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세금부과체계부터 세워야 한다는 국민들의 심정을 대변한 것도 오직 안철수 후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손쉬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안보문제에서 진보후보의 질문에는 보수라고 대답하고 보수후보의 질문에는 진보라고 대답하는 오락가락 행보를 “전략적 모호성”으로 포장했고, 복지를 역설하지만 재원조달의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사회적 합의만 주장하는 포퓰리스트의 모습만 보여줬다고 귀뜀했다.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점은 본인과 경쟁하던 다른 후보들에게 가해진 문자폭력을 여전히 양념이라 하며 경선을 흥행시키는 요소라고 옹호한 것이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전인권 씨에게 가해진 문자폭력과 적폐몰이조차 문 후보에게는 양념에 불과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남은 토론에서도 '안철수 후보는 더 나은 토론,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왜 안철수가 변화이고, 혁신이고, 미래인지 국민께 보여드릴 것이며, 안철수를 찍으면 국민이 이깁니다'라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