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총괄본부장' 호남 집중 유세전 펼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총괄본부장 전남 동남부 방문,
-“주호야도(晝湖夜道)로 대선 승리 쌍끌이 할 것”
- “나라다운 나라와 국민통합, 호남에서 시작돼야”

2017. 04.21(금) 08:07

[국회/아침신문] =  ‘촛불대선’ 공식 선거운동 4일째인 20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전남 동남부 지역을 돌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총괄본부장의 호남 방문은 본격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광주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금주에만 두 차례 이상 더 호남을 방문해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캠프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캠프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낮에는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밤에는 서울에서 캠프 실무를 총괄 점검하는 주호야도(晝湖夜道)로 대선 승리 쌍끌이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송 총괄본부장은 20일 하루에만 고향인 고흥을 시작으로 보성, 순천, 광양, 광주 등 전남 동남부를 샅샅이 돌며 유세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날 송 총괄본부장은 “유신 독재, 5공 독재 하에서 빨갱이로 몰려 온갖 수난을 당하고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민주주의와 남북평화를 추구해온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바로 호남의 정신이고 문재인의 정신이다.”고 강조하며 전날(19일) TV토론에서 끝끝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 문제에 대해 명확히 대답하지 않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9년 곳곳에 쌓인 부패기득권 세력을 씻어낼 첫 번째 문을 호남에서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문재인 후보를 최초로 영호남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통령, 국민 통합 대통령을 만들어 민주주의의 새로운 파란을 일으켜주시라”고 호소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