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부인들, 본격 통합 행보에 나섰다

2017. 04.22(토) 16:03

[국회/아침신문] =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가 23일 오후 2시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 씨, 안희정 지사 부인 민주원 씨,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7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서울시 약사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동네 약국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 때 경쟁 상대였던 4명의 후보 부인들은 ‘우리가족 주치약사 캠페인’, 잘못된 약 복용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약 바로쓰기 캠페인’, 건강 상담 테마부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경선 후보 가운데 문 후보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선거 지원 활동이 어렵다. 이 때문에 부인들의 활약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틈을 메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