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배우자 ‘여수댁’ 김미경 교수, 2박3일 광주·전남 광폭 행보!!

여수-광양-광주-화순-나주-목포-보성-장흥-순천-강진, 트라이앵글 순회!
“호남의 딸로 호남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 자세 낮추며 광폭 행보!!

2017. 04.22(토) 19:32

[국회/아침신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여수댁’ 김미경 교수의 광주·전남 지역 광폭 행보에 호남지역 민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호남 미래프로젝트’를 부인 김 교수가 적극 지원사격하며 민심을 모으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3일 내내 광주·전남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튿날(21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광양5일장을 방문해 시민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들께 배식 봉사를 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광주 지역 ‘안철수돌풍’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중요한 장소이다.
 
다음 일정으로 화순에서 가장 큰 나드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복지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주로 이동한 김 교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청보리문화축제를 방문해 상춘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목포로 이동한 김 교수는 우선 장애인 공동생활 시설인 공생재활원에서 저녁식사 배식 봉사를 하고, 장소를 옮겨 장애인 단체 회장단들을 만나 장애인 복지 시설 현황과 정책 등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인 셋째날(22일)에는 보성5일장, 장흥 토요시장, 순천 아랫장 등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더욱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김 교수는 광주·전남 광폭 행보 중에 많은 시민들과 만나 격 없이 인사하고 소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시민들은 조용한 행보 속 깜짝 등장한 김 교수를 환영하는 기운이 역력했다.

소탈하고 조근조근하며 따뜻하게 먼저 다가와주는 김 교수에 대한 이미지가 새로웠다는 평이다.
 
김미경 교수는“남녘의 산과 들에 봄기운이 남달랐다. 초록 물결이 남도에서 더욱 푸르게 피어오르고 있는 듯하다”며 “정권교체를 향한 호남 민심의 요구를 다른 지역에도 열심히 전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작년 11월부터 매주 1~2회 씩 호남지역을 방문하며 조용한 행보를 해오고 있으며, 다른 대선 후보 배우자들과 달리 호남인의 아픔을 더욱 잘 이해하고 이를 보듬어주는 행보를 한다는 점에서 평가가 남다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