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에서 유세

2017. 04.30(일) 23:53

[국회/아침신문] =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순천 유세

□ 시간 : 2017년 04월 29일(토) 15시40분
□ 장소 :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

30만 순천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환호 박수)

여러분! 정권교체 원하십니까?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진짜 정권교체, 확실한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상식이, 상식이 되는 나라, 정의가 눈에 보이는 나라, 원하시죠? (네) 국민통합, 순천발전, 전남발전 원하십니까? (네) 그렇다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이 자리에 제가 일일이 소개시켜드리지 못할 정도로 정권교체 함께 만들어낼 동지들이 함꼐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많은 응원들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자랑스러운 순천시민들 함께 해주셨고요. 여러분 어떠십니까? 든든하십니까? (네) 이 정도면 정권교체 되겠습니까? (네) 자, 우리 모두에게 정권교체 힘차게 해내자고 다함께 큰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환호 박수)

옛날부터 순천에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환호 박수) 그만큼 순천에 인물이 많다는 얘기죠. 그래도 오늘은 제 자랑도 좀 하고, 그래도 제가 좀 낫다! 저 좀 찍어달라! 해야 하는데, 그래도 되겠습니까? (네) 순천이 좀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먼저 우리 순천시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최근에 순천에 겹경사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첫째는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 유치 목포가 580만 명인데, 지난 4월 16일, 벌써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단하죠? (네 환호 박수)

또 하나는, 전세계에서 습지하면 람사르죠. 그래서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조약 이름이 ‘람사르 협약’인데요. 어제 그 람사르시가 우리 순천시를 방문해서 순천의 습지정책을 배우겠다, 그래서 순천시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단하죠? (네) 이제 순천의 습지 정책이 전세계의 모범이 된 것입니다. 순천시민 여러분, 자랑스럽죠? (네) 이런 순천시의 겹경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호 박수)

해마다 4월 초에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열리죠? (네) 저 문재인, 내년 축제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도 되겠습니까?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저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열릴 때 역할을 좀 했으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네)

정말 순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도심을 흐르는 1급수 동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자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정말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인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정원도시입니다.

이제 순천의 꿈! 대한민국의 생태수도 맞습니까? (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꿈! 순천의 꿈! 저 문재인이 힘을 보태겠습니다.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제 공약집에도 딱 적어 놨습니다. 여수의 해양관광, 또 순천의 생태관광을 결합해서 순천, 여수를 세계적인 ‘생태-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워가겠습니다. (환호 박수) 순천 왜성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 유적이 가득한 우리 순천, 여수, 광양, 보성 전남 남부해안지역을 ‘호국-관광벨트’로 육성하겠습니다. (환호 박수)

미래에는 강하고 가벼운 초경량 소재 전성시대가 될 것입니다. 순천 해룡산단을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여기에 총 사업비 3천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순천시민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렇게 하면 우리 순천시민들 사는 게 좀 나아지겠습니까? (네) 좀 더 행복해지겠습니까? (네) 고맙습니다.

순천시민 여러분! 이번 대선, 정말 잘 준비된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시죠? (네) 인수위도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일 다음날부터 곧바로 실전입니다. 곧바로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위기, 다 해결해야 합니다. 여러분,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연호)

선거 다음날부터 대통령직 수행할 수 있는 사람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누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문재인 연호)

저 문재인,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 위기에 대처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10.4정상회담을 이끌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로, 우리 민주당을 확 바꿔 놓았습니다. 우리 민주당, 지난 총선 때 우리 호남에서 호되게 야단 맞았지만, 그게 좋은 약이 되어서 호남 바깥에서는 훨훨 날고 있는 것 보고 계시죠? (네) 호남에서만 좀 더 밀어주면, 집권여당 되지 않겠습니까? (네) 그렇게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순천시민, 전남도민들께 자신 있게 보고 드립니다. 저 문재인 대통령 준비 끝났습니다.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했습니다. (문재인 연호) 성공한 대통령 자신 있습니다. (문재인 연호)

이번 대선, 선명하게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입니다.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저 문재인을 반대해서 급조된 정당이 지금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오)

협치도 좋고, 연정도 좋습니다. 그러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 힘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그래야 뭘 해도 꼬리가 아니라 몸통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네)

국회 원내 제1당, 민주개혁세력의 몸통, 두 번의 국정 경험과 수권 능력을 갖춘 정통 유일 야당, 여러분 어디입니까? (민주당) 민주당이죠? (네) 준비된 저 문재인이 준비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 책임지겠습니다.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그런데, 이번 선거 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죠? (네)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는 후보가 색깔론, 종북몰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수표를 받으려고 햇볕정책 계승하겠다! 똑 부러지게 말을 못합니다. 한 손으로는 김대중 정신 말하면서 호남표 받고자 하고, 다른 손으로는 색깔론으로 보수표 받으려는 후보, 햇볕정책도 공과가 있다, 6.15 정상회담도 공과가 있다, 지금의 북핵 위기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후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아니오)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회 다수세력에게 총리를 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장관도 나눠줘야 하고 권력도 나눠야 합니다. 그들의 요구도 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내각제도 받아들이고 임기단축도 오케이입니다. 이게 전남과 호남의 개혁정신, 맞습니까? (아니오) 이게 촛불민심 맞습니까? (아니오) 이게 정권교체 입니까? (아니오) 어떻게 하든지 선거만 이기려는 정치공작, 정권 야합 아닙니까? (맞습니다)

네, 순천이, 호남이 단호하게 결정해 주십시오. 순천은 부패 기득권 세력의 꼬리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맞습니까? (네)

호남은 민주개혁 세력의 확실한 정권교체를 원한다! 맞습니까? (네) 확고한 햇볕정책 계승자를 원한다! 맞습니까? (네) 이것이 호남의 마음이고, 김대중 정신이다! 확실하게 결정해주십시오. 여러분!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저 문재인,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과 업적은 물론이고, 잘못까지도 통째로 다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김대중 정신, 햇볕정책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겠습니다. 호남의 개혁정신 확실하게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 (환호 박수)

국민통합 대통령 되겠습니다. (환호 박수) 5월 9일 밤, 어느 지역은 잔칫날이 되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일, 이제 그만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연호)

네,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보고 계시죠? (네) 호남, 과반을 훌쩍 넘어 60%에 근접했습니다. (환호 박수) 충청, 부산울산경남, 50%에 다가섰고 TK에서도 1등, 50대에서도 1등입니다. (환호 박수) 지금 양강구도 무너졌죠? (네)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등할 후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 받는 사상 최초의 국민통합 대통령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감사합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그렇죠? (네) 우리 순천이, 그리고 호남이 더 도와주셔야 합니다. 부패 기득권 세력들 정책도 없고 비전도 없습니다.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면서 정권을 연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오) 순천이 저 문재인 지켜주시겠습니까? (네) 호남이 압도적 지지 보내주시겠습니까? (네)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죠? (네 문재인 연호)

순천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저 문재인 이번이 마지막 도전입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했습니다. 다시는 호남에 아픔을 드리지 않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여러분 제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네)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여러분, 압도적인 정권교체, 확실한 비법이 있습니다. 우리 이 자리에 젊은 분들 많은데, 우리 부모님들 설득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네) 책임지고 부모님 설득해주시겠습니까? (네) 또 어르신들도 많은데요. 우리 아들딸 설득해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네) 어르신, 설득해주시겠습니까? (네)

고맙습니다. 그 힘으로 5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전남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전남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환호 박수)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