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2017. 05.01(월) 23:44

[여수/아침신문]홍순자기자 =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신경수)은 지난 20일 독서동아리 회원 및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박경리와 유치환의 발자취를 따라 통영을 다녀왔다. 유치환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는 청마문학관과 박경리 공원 및 박경리 기념관을 방문하여 시인과 소설가의 흔적과 작품을 살펴보고 두 문학가의 작품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특히, 박경리 기념관에서는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동피랑 벽화마을에서는 유치환의 대표시 「깃발」등 을 낭독·음미해 보고 벽화도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독서동아리 권석환 회장은 “ 금 번 문학기행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사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두 분의 작품을 아직 다 읽지 못했는데 앞으로 도서관을 자주 찾아 읽어보려 한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회관 관계자는“앞으로도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해 분기별로 문학기행을 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