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인포메디텍과 치매 예측 분자진단기술 이전 협약 체결

2017. 05.30(화) 21:39

[광주/아침신문] =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인화)과 ㈜인포메디텍(대표 이상훈)은 미래창조과학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치매예측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치매 예측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5월 30일 오전 10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체결식은 강동완 총장, 이인화 산학협력단장,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앞으로 조선대학교가 개발한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과 산학협력을 하기로 했다.

  치매 예측 분자진단기술 특허 발명자인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은 “그 동안 치매국책연구단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개발해온 유전체 변이 기반 분자진단기술을 토대로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기술의 실용화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향후 2∼3년 안애 미량의 혈액만을 이용한 간단한 분자진단검사법으로 치매의 예측과 조기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치매국책연구단이 축적해온 치매 진단과 관련한 방대한 양의 임상의료 정보와 환자 검체를 활용하여 실용화 기술 개발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 국민 대상 치매 조기진단 시범서비스 실시를 2년 이내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향후 치매 진단과 관련하여 범용성과 신뢰도가 높은 세계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련 분야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6월까지 국비 287억 원을 포함해 총 307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치매 예측기술 및 뇌지도 구축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 문제를 극복하고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최적화된 치매 예측 및 조기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대국민 시범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