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봄철 성수기 낚시어선 등 집중단속 기간 종료

- 5월 한 달간 해ㆍ육상 입체적 단속 펼쳐 해양안전 저해 낚시어선 7척, 어선 주취운항 3척 단속 -

2017. 06.01(목) 23:14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봄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 한 달 간 낚시어선과 어선을 대상으로 여수해경이 해․육상 입체적 단속을 펼쳐 10건의 해양안전저해사범을 검거하였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여 간 봄 행락철을 맞이하여 낚시어선과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강화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음주운항과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을 펼쳐 낚시어선 7척과 어선 3척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단속 기간 동안 낚시어선과 어선을 상대로 출항 시 부터 입항 시 까지 경비함정, 해경안전센터,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연계하여 해․육상의 입체적 단속을 실시하여, 낚시어선의 경우 영업금지구역위반과 출입항신고 미필 등 7척이 적발하였으며,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한 어선 선장 3명을 검거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많은 낚시꾼을 태우고 먼 거리까지 나가서 영업하는 낚시어선의 경우 사고가 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승객들의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과 사업자의 안전 준수 의식이 필요하고, 특히 술에 취해 조타기를 운전하는 것은 해상에서도 육상만큼 위험하다”며, 특별단속기간 끝났어도, 해양안전저해사범 단속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역 낚시어선 이용객은 ‘14년 18만여 명, ’15년 23만여 명, ‘16년 32만여 명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이용객은 6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