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상공사 투입된 예인선과 부선 대상 사고 예방 점검 실시

- 공사용 선박 대상 집중 점검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경각심 고취로 대비태세 이상무

2017. 06.20(화) 23:55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여수 관내 해상공사에 사용되는 예인선과 부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부터 6월 30일까지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예인선과 부선이 기상악화 시 무리한 공사현장 작업과 부주의한 유류 수급으로 인해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 해양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일제점검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신북항건설공사ㆍGS칼텍스부두공사,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 등 해상건설공사와 광양항만 준설작업에 쓰이는 예인선 5척과 부선 28척이다.

또한, 점검분야는 ▴선내 발생하는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와 무단배출 행위 ▴해양오염방지검사증서 미교부와 검사이행실태 ▴해양오염방지설비 적법설치와 운영․관리 등이다.

특히, 광양항만내 투입되고 있는 예인선과 부선을 대상으로 준설 토사 적법 투기와, 대기오염 관련 의무 이행사항 등에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해경관계자는 “이번 해상공사용 선박 점검과 계도로 예인선과 부선 등 해양건설 종사자의 안전의식 강화하고, 더불어 시공사 관계자에게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