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좋은 일자리 창출’ 새 바람 불고 있다

-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참여 잇달아 -
2017. 06.26(월) 16:49

[국회/아침신문] = 문재인대통령의‘일자리 정부’출범 이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기업과 노동계의 적극적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차 일자리위원회(6.21)를 주재하면서 자발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과 노동계의 양보와 연대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를 널리 알려 국민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분들의 노력을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

주요사례들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민간․공공 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동계의 참여와 관련된 것들로서, 규모는 약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첨부 1: 일자리 수범사례>

먼저 민간부문에서는, 롯데그룹, 현대백화점, 신세계그룹 등의 신규 채용 계획 발표와 SK 브로드밴드, 농협 등의 정규직 전환 발표가 있었다.

공공부문에서는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강원랜드, 서울대학교 등의 정규직 전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농협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월22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참여하는‘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청년 10만명 정규직 채용 캠페인’과 ‘성과공유제 참여 기업 10만개 이상 확산 운동’그리고 ‘중소기업 전업종을 아우르는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공동위원장(중소기업중앙회장, 여성경제인협회장), 중소기업단체 회장과 산업·분야·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 총 35명으로 구성

농협은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채용 및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나기로 하였다.
* 위원장(농협중앙회 전무이사), 지역별 조합 운영협의회 의장들과 각 계열사 대표 등 총 27명으로 구성

노동계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공공부문 정규직 노동조합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최근 공공기관노조, 보건의료산업노조 등에서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민카드 정규직 근로자 1,500명은 임금을 동결하고 재원 25억원을 하청업체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지역별 일자리 상황판(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충북, 경북, 경남)을 만들고 지역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적극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역사에는 시대정신이 있다. 지금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이 시대정신이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분들이 최고의 애국자로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칭송받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는 분들이 조세, 예산, 조달, 포상 등 각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경제 사회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3월 기준으로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서 126천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ㅇ며,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첨부.2, 근로자수 기준 30대 기업)

첨부1, 일자리 수범사례

기업명		내용	규모
<1> 신규 일자리 창출(88천명)
1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1만5천명
2	현대백화점	2,600명 신규채용	2천6백명
3	롯데그룹	5년간 7만명 추가채용	7만명(5년간)
4	르노삼성	작년 대비 두배규모 채용 확대	200여명
5	쌍용차	영업직 사원 50여명 신규채용	50여명
6	홈앤쇼핑	정규직 사원 70명 채용	70명
<2> 민간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21천명)
7	SK브로드밴드	자회사 설립,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5,200명
8	농협	전체 계열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5,200명
9	지방은행	정규직 전환 검토중	-
10	OK 저축은행	비정규직 직원 30% 정규직 전환	60여명
11	페퍼저축은행	계약직 정규직 전환	90명
12	롯데그룹	3년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	1만명(3년간)
13	현대차	사내하도급 300여명 정규직 전환	300여명
14	무학(주류)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90여명
15	홈플러스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276명
<3>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13천명)
16	인천국제공항	금년 내 소속외 근로자 정규직 전환	6,800여명
17	한국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위한 TF 설치	4,154명
18	서울대학교	비학생조교의 무기계약직 전환	250여명
19	우정사업본부	기간제 우정실무원 무기계약직 전환	198명
20	대구시	산하출연기관 기간제 무기계약직 전환	137명
21	경상북도	산하출연기관 정규직 전환	50명
22	한국토지주택공사	정규직 전환 TF 발족	-
23	강원랜드	협력업체 1,600여명 직접고용 검토	1,600여명
<4> 노동계 양보․참여
24	공공부문공대위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1600억 반환, 공익 목적 사용 촉구	-
25	보건의료노조	임금 인상 일부 재원 양보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추진	-
26	KB카드	정규직 1500명 임금 동결로 하청업체 직원들의 처우 개선	-

첨부-2, 30대 기업 (근로자 수 기준) 고용형태 공시 현황

연번	사업체명	총 근로자 수		소속 근로자수						소속 외 근로자수
				단시간		기간없음		기간제		소속 외 근로자수
				명	비율	명	비율	명	비율	명	비율
1	삼성전자(주)	126,012	100,900	815	0.8	99,460	98.6	1,440	1.4	25,112	19.9
2	현대자동차(주)	77,141	66,934	238	0.4	63,610	95.0	3,324	5.0	10,207	13.2
3	현대중공업(주)	71,580	26,928	21	0.1	25,009	92.9	1,919	7.1	44,652	62.4
4	대우조선해양(주)	48,250	12,753	0	0.0	12,596	98.8	157	1.2	35,497	73.6
5	삼성중공업(주)건설	44,716	14,288	157	1.1	13,653	95.6	635	4.4	30,428	68.0
6	롯데쇼핑(주)	42,155	29,385	2,769	9.4	24,315	82.7	5,070	17.3	12,770	30.3
7	엘지전자(주)	41,849	38,033	0	0.0	37,392	98.3	641	1.7	3,816	9.1
8	기아자동차(주)	38,940	34,228	70	0.2	33,916	99.1	312	0.9	4,712	12.1
9	(주)이마트	38,503	29,662	2,358	7.9	27,744	93.5	1,918	6.5	8,841	23.0
10	엘지디스플레이(주)	36,556	33,001	28	0.1	32,968	99.9	33	0.1	3,555	9.7
11	(주)포스코	35,263	17,016	2	0.0	16,322	95.9	694	4.1	18,247	51.7
12	삼성디스플레이(주)	30,243	25,577	154	0.6	25,392	99.3	185	0.7	4,666	15.4
13	삼성물산(주)	29,071	14,195	76	0.5	10,935	77.0	3,260	23.0	14,876	51.2
14	에스케이하이닉스주식회사	28,458	22,275	9	0.0	22,158	99.5	117	0.5	6,183	21.7
15	(주)KT	27,270	23,223	0	0.0	23,105	99.5	118	0.5	4,047	14.8
16	(주)대한항공	25,291	20,087	54	0.3	18,240	90.8	1,847	9.2	5,204	20.6
17	대림산업(주)	24,791	7,684	0	0.0	4,976	64.8	2,708	35.2	17,107	69.0
18	현대건설(주)	24,616	8,126	45	0.6	4,522	55.6	3,604	44.4	16,490	67.0
19	(주)국민은행	24,242	20,513	217	1.1	19,952	97.3	561	2.7	3,729	15.4
20	홈플러스(주)	24,145	20,272	6,639	32.7	18,186	89.7	2,086	10.3	3,873	16.0
21	현대제철주식회사	22,426	11,408	18	0.2	11,179	98.0	229	2.0	11,018	49.1
22	농협은행주식회사	20,331	16,789	1,310	7.8	13,847	82.5	2,942	17.5	3,542	17.4
23	SK건설(주)	20,068	6,126	0	0.0	4,805	78.4	1,321	21.6	13,942	69.5
24	주식회사하나은행	19,665	15,585	193	1.2	14,920	95.7	665	4.3	4,080	20.7
25	GS건설(주)	19,634	8,688	0	0.0	5,527	63.6	3,161	36.4	10,946	55.8
26	한국지엠(주)부평공장	18,975	16,051	0	0.0	16,032	99.9	19	0.1	2,924	15.4
27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18,946	16,176	569	3.5	12,358	76.4	3,818	23.6	2,770	14.6
28	(주)신한은행	18,460	14,617	444	3.0	14,234	97.4	383	2.6	3,843	20.8
29	(주)우리은행	18,203	15,881	322	2.0	15,187	95.6	694	4.4	2,322	12.8
30	삼성에스디에스주식회사	18,134	14,131	147	1.0	13,953	98.7	178	1.3	4,003	22.1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