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원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 발전 정책간담회 개최

-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 정책개발 시동 -

2017. 09.05(화) 21:14

[국회/아침신문]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9.6일 오후 2시 일자리기획단 브리핑룸에서 ‘서비스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인 서비스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계, 유관기관, 연구기관 등 서비스산업 전문가와 함께,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금융위원회 등 서비스산업 담당부처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서비스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발제(기획재정부)에 이어 전문가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지난 4개월 동안은 일자리정부 출범 초기라서 일자리 창출과 질 제고를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과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에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간의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수출·대기업 중심의 성장정책이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ㆍ내수ㆍ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4년 취업유발계수(10억원당 일자리 수) : 제조업 8.8명, 서비스업 17.3명/수출 8.1명, 소비 15.2명/ 대기업 5.5명, 중소기업 9.7명

그는 “특히 서비스업은 취업유발계수가 가장 높고 고용의 70.6%(‘16년 기준)를 책임지고 있으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등 저부가가치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 부가가치 비중은 59.2%에 그치는 등 질적 성장이 미흡했다“고 밝히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교육, 금융, 의료,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활성화하고 ICT와 SW활용을 통한 새로운 첨단 서비스업을 발굴ㆍ육성하여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의 첫 번째 정책간담회 주제로 선정했다“고 강조하였다.

    * 취업자 비중(%, ‘16년): 서비스산업 70.6, 제조업 17.1, 건설업 7.0, 농림어업 4.9
    * 10년(‘06-’16년)간 취업자수 증가: 전체 308.4만명, 서비스업 312.6만, 제조업 42.4만, 농림어업 △49.5만
    * 부가가치 비중(%, ‘16년): 서비스산업 59.2, 제조업 29.3, 건설업 5.7, 농림어업 2.2

 “또한 한국경제는 G20국가 중에서 대외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small open economy)라서 수출에 편향된 성장모델에서 탈피해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해 수출과 내수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우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책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11월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에 포함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