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이옥기 의원, 5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와 대책 마련 촉구

2017. 09.09(토) 05:59

[순천/아침신문] = 순천시의회 이옥기 의원(조곡, 덕연동)은 8일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각종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 제기와 그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먼저 이 의원은 어린이 통학차량은 10만3천여대에 이르며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통학차량에서 이렇게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무관심이   만들어 낸 불행이고 이는 온전히 인재라고 생각된다고 하였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올해 1월부터 13세미만 어린이 통학차량에 동승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운전자, 인솔교사 교육 강화를 위해  제도를 마련하였지만 아직도 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CCTV 장착 의무화, 안전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처벌 강화, 통학차량 내 어린이가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량 뒷자석 경보장치 설치 의무화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강화법 제정안 등 법률 재개정 발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본회의 통과 후 시행까지 상당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급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지원책이 병행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회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법률 제・개정을 신속히 처리하여야 하며, 관련 중앙부처는 운전자 교육 및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각종 기관단체 등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활동이 필요함을 호소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