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국회-지역구 오가며 민생 현안 해결 열중

- 이환주 남원시장 만나 지역민 숙원사업 진행 협력 주문
- ‘제13차 게릴라 민생간담회’ … 육계농가 진정 접수

2017. 09.10(일) 15:34

[국회/아침신문] = 정기국회가 본격화된 시점,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이 국회와 지역구를 오가며 민생 현안 해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시정현안 해결에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지역민들로부터 직접 건의 받은 숙원사업을 설명하며, 이 시장에게 사업 진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의원이 전달한 사업은 교룡산성 복원화 사업, 시립도서관 신축, 광한루 – 함파우 구간 모노레일 설치 사업, 남원 관내 실내수영장 1개소 추가 건립 건 등이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민생을 살리는 일에는 여·야도, 당파도 있을 수 없다”며, “크고 작은 민생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9일 지역사무실에서 ‘제13차 게릴라 민생간담회’를 갖고 남원지역 육계 농가 주민들과 만나 육계 계열화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진정을 접수했다.

이날 주민들은 현행 육계 계열화사업이 일방적 계약을 토대로 하고 있어 ▲병아리, 사료에 대한 품질보장 및 보상 장치가 전무하고 ▲위탁 사육을 위한 자재비는 계열사 100% 지급이 원칙인데도 실경비의 60%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대기업 ‘갑질 문화’가 양계 농가까지 퍼지고 말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된 사안인 만큼, 공정위가 선도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공정위 결과를 지켜보는 동시에, ‘을’을 눈물짓게 하는 갑의 횡포를 근절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