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문화예술 잔치에만 그친 ‘순천시민의 날 및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로 끝나 무색

-'거리예술의 재미 알렸다' 문화예술과는 호평 ...... '그들만의 축제'란 쓴소리 여전

2017. 10.22(일) 09:25

[순천/아침신문] = 순천시가 매년도 새롭게 시도한 ‘순천시민의 날 및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가 올해도 역시 거리예술이라는 미명 아래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시청 앞, 시민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열렸다.

하지만 매년 새롭게 시민의 날 행사와 팔마문화제를 연계하여 추진한 행사가 이번에도 팔마시민예술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개막공연과 거리공연으로 시민들의 잠재된 문화적 감성을 깨우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시 관계자는 자평하며 말하고 있으나 이와 달리 순천시 행정이 문화예술과 과장이 바뀌면 바뀔 때 마다 그의 생각과 마인드에 따라 매년 원칙과 기준이 없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간에 낭비하고 또 각각의 행사 장소에서 문제가 매년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문화예술과 그들은 매년 눈감고 아웅하는 생각으로 오히려 조금만한 실수는 있을 수 있다는 견해로 피하며 이러한 사안이 당연하다는 논리로 실체를 호도하고 있는 것으로 순천시 홍보 보도 자료를 통해 표출하고 있다.

또 최근 순천시 보도 자료에 따르면 마치 ‘축제의 주인공이 된 시민들은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았고 거리예술의 큰 재미를 알게 되었다는 평이다’이라고 자평하고 보도 자료를 통해 말하고 있으며, 이에 한 시의원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떻게 표현할지 의아할 정도로 그들만의 축제라는 듯한 미소로 운을 띠웠다.

문화예술과는 오로지 말잔치로 표현했으며 대표적으로 “‘팔마’에 관한 스토리를 담은 개막난장 유마환타지는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절정을 이루었고, CGV순천 건물 벽면을 무대삼아 공중에서 진행된 ‘단디우화’는 애벌레가 벽을 타고 올라가 위태로운 줄에 의지한 채 퍼포먼스를 펼치고 성충이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내용으로 관람객들의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는 자평은 실제로 행사장 약 100m 거리 구간에서 일요날에는 불과 10여m 공간에서 활동하며, 나머지 90m 공간은 횡하게 남아있어 축제가 무색할 정도로 싸늘했는데도 불구하고 자평했다.

또한 ‘시민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EDM 디제잉파티는 축제장에서 ‘한 판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 역시도 120평정도 공간에서 바닥에 무대조차도 없는 천막아래에서 표현하는 행사에 참여한 행사인원과 일부 참가한 약 20-30여명으로 구성된 것이 마치 큰 행사와 같이 이루어진 것처럼 호도하고 자평했다.
 

특히 문화예술과에서 추진한 ‘천변푸드포차거리“는 천변의 100m 공간에 16여개의 천막과 함께 약6대의 탑 차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거리가 준비되었다고 하나 사전 일기예보도 판단하지 못하고 우천에 따른 아무런 대안도 없이 사람이 거닐면서 다니는 공간에 천막과 탑 차가 설치되어, 일요일 연향동에 사는 한 가족이 이 도로를 거닐면서 우천으로 인해 고여진 물에 약 5세가량 추정되는 한 어린남자애가 넘어져 상의 옷이 젖어버려 속상해하는 가족의 모습에 매우 안스러워 보였다.  

만약 지난해에 이러한 문제가 보여 졌다면 이번 행사는 분명하게 16개의 천막과 탑 차는 횡단보도 공간이 아닌 반대로 설치되었다면 이러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되나 매년 담당과장이 바뀌면서 그의 마음이 곧 척도가 되고 새롭게 그의 실적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를 들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처럼 하나하나의 문제된 치부는 감추고 오히려 이번 보도기사에 대해 반문하고 모든 행사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당연히 말할 것이다. 

조충훈 시장이 항상 표현하는 소통하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져야 하지만 문화예술과는 담당과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공모전을 통해 진행한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의 치적에 따른 미명아래 순천시에서 홍보자료로 배포된 자료처럼 반성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큰 실적으로 부각하고 자평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이번 행사 역시 매년 동일한 그들만의 단체 혹은 그룹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