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 2018년 신년사

- ‘민의의 대변자로서 순천의 미래에 희망의 길 만들겠다’ 밝혀

2018. 01.01(월) 21:03

[순천/아침신문] =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이 2018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걸어왔던 2017년

  임종기 의장은 신년사에서 7대 후반기 의회는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의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힘차게 뛰어왔다며, 먼저 신대지구 내 중학교 추가 건립 문제를 해결하였고, 국가정원 바깥쪽에 위치해 있던 정원지원센터를 국가정원 안쪽으로 포함시켜 국립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순천 역사 바로 세우기’책자 발간 및 토론회를 통해 팔마비가 일반 선정비가 아닌, 후세 목민관들이 과거의 나쁜 관행을 없애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긴 적폐청산비라는 것을 재조명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선조들의 구국정신을   재정립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순대 의대 유치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여 청와대 방문, 순천시의회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2018년 본예산에 순대 의대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비 3억원을 순천시에 증액을 요구하여 예산 확보, 순천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과정을 둘러싼 총학생회와 대학본부 간의 갈등을 밤을 새워가며 적극적으로 중재 한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와 같이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으로 변화시키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여러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고 밝혔다.

걸어가야 할 2018년

  이와 함께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여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 국가정원박람회 후속조치로 수학여행단 유치,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확충, 앵무산 차도 개설,  신대지구단위 계획변경을 위한 공청회 실시, 향·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집중,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 전문성을 증진하여 시민에게 내실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새해에도 민의의 대변자로서 순천의 미래에 희망의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희망과 도약의 무술년(戊戌年)새해를 알리는 황금빛 태양이 밝았습니다.

2018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뜻대로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촛불민심의 힘으로 국민주권시대를 열었던 2017년은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은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새로운 질서를 찾아가는 혼란 속에서도 7대 후반기 순천시의회는“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의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힘차게 뛰어왔습니다.

 먼저 신대지구 내 중학교 추가 건립 문제를 해결하였고, 국가정원 바깥쪽에 위치해 있던 정원지원센터를 국가정원 안쪽으로 포함시켜 국립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순천 역사 바로 세우기’책자 발간 및 토론회 개최를 통해 팔마비가 일반 선정비가 아닌, 후세 목민관들이 과거의 나쁜 관행을 없애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긴 적폐청산비라는 것을 재조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선조들의 구국정신을 재정립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순대 의대 유치를 위해 특위를 구성하여 청와대를 방문,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였으며 2018년 본예산에 순대 의대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비 증액을 순천시에 요구하여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순천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과정을 둘러싼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 간의 갈등을 밤을 새워가며 적극적으로 중재 한 끝에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으로 변화시키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굵직한 현안사항과 크고 작은 민원사항까지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낸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순천시의회가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저희 순천시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에, 그리고 우리 순천의 미래에 희망의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여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학술대회 실시, 고적 발굴 등을 통해 문화도시 순천이 재조명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정원박람회 후속조치로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기업 연수원 유치 및 단체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을 확충하고, 앵무산에 차도를 개설하게 함으로써 수학여행단들이 일출 및 순천만과 임란 전적지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또한 신대지구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토록 하여 신대지구 정주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향·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하여 순천시가 향·뷰티산업의 메카로 거듭 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산재해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날로 어려워지고, 불황의 골은 깊어만 갑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인용하신 중국 시경에 있는 ‘매경한고 발청향(梅經寒苦 發淸香)', 즉, 매화는 추위를 이겨낸 뒤 맑은 향기를 발한다는 말처럼, 이런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순천시의회에서는 민생의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감동으로 다가서고자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순천시의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더 큰 믿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무술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1.  1.

순천시의회 의장 임  종  기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