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시장, 왕조1동 찾아 ‘시민과의 대화’ 소통의 장 열려

- 5월 탄생예정인 로컬푸드 2호점 개점
- 제2회 순천조례호수공원 물총축제 올해 7월 개최

2018. 02.28(수) 00:56

[순천/아침신문]정수현기자 = 순천시 조충훈 시장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황전면을 시작으로 오후 14시부터 ‘우리 동네 이야기 시나리오’라는 주제가 있는 왕지1동(동장 신길호)을 찾았다.

식전공연으로는 왕조1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수강생 20여명이 참가하였고, 또 비봉유치원 김도현(남, 7세), 허은서(여,7세) 원생의 큰절 세리머니로 시작되었으며, 이번 왕조1동 시민과의 대화 장소로는 에코그라드호텔 4층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길호 왕조1동장은 29만 순천시 인구의 14%인 40,140명이 살고 있다고 했으며, 참석자로는 순천시의회 임종기 시의장, 주윤식 부의장, 장숙희 시의원 그리고 지역구의원인 김인곤 시의원, 정찰균 시의원, 유영철 시의원 등 약 4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신길호 동장은 ‘왕조1동은 조례호수공원, 봉화산둘레길, 조례호수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심 숲의 산책로가 있고, 나아가 5월 탄생예정인 로컬푸드 2호점 등이 있어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살기 좋은 동네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쇼핑, 먹거리, 메디팜 타운, 법조타운 등이 밀집되어 있어 이러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주·야간 유동인구가 활발한 지역이고 희망이 있는 공간이라고 말하면서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왕조1동은 2개 법정동(왕지동, 조례동) 67통 377반으로 구성된 행정구역이고, 총 가구 수는 15,341세대 중에 농가가 1,540세대, 단독이 165세대 그리고 APT 등이 13,636세대로 형성되어 있고, 총 면적은 9.42㎢ 중 대지가 0.58㎢, 농경지가 2.73㎢, 임야가 5.13㎢ 그리고 기타로는 0.98㎢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왕조1동은 행정복지센터가 증축 착공되어 4월에 개청되고, 2017년 한 해 동안 나눔, 배려, 소통과 함께 행복한 동네를 만들었던 내용 중 작년 여름에는 왕조청년회 주관으로 주민들과 함께 제1회 호수공원 물총축제를 성황리에 개최됐고, 또 나눔과 배려로 왕조1동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 왕조도사는 27호까지 탄생하여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조례5단지는 민관협력으로 주민밀착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봉화상가 활성화 및 특화거리 조성과 함께 주민이 주인되어 직접 생활 문제에 참여하고 해결하는 자치분권을 현장에서 우리가 스스로 앞장서서 행복한 동네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첫 번째로 주민 행복의 시작은 지방자치로부터 시작됨을 인식하고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직능단체 간 네트워크의 결집되어 우리에 문제는 우리가 직접 발굴하고 해결, 관리하면서 나아가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권한 강화로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두 번째 지역민의 재능기부로 행복한 복지 실현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적 지원으로 행복한 왕조1동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 동네 어르신 행복병원’을 운영하고, 조례주공5단지에 주민 범죄예방을 위해 동대표 주민들과 왕조지구대, 동사무소, 관리사무소가 협력하여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하여 찾아가는 방문서비스와 반려식물 보급 사업으로 우울증 및 고독사, 치매예방에 기여하도록 하고자 왕조1동의 도움을 주는 왕조도사를 발굴 연계하고 희망누리봉사단의 돈까스 나눔 행사, 마중물보장협의체의 취약계층 클린데이 운영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주민위주의 행정, 지방분권을 실현하도록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가 2016년 7월부터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되었고, 작년 10월부터는 사례관리사1명, 방문간호사 2명이 파견되어 복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고 했다.

세 번째로 주민생활 ‘불편제로’로 만들기 위해 우선 안전한 동네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소통하여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왕조1동 우범지역인 공고뒤편 원룸 촌을 시범적으로 여성 안심거울 길을 조성하여 여성의 발걸음이 한층 더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우리 동네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여 마을별 혹은 내 집·점포 앞을 자율적으로 청소하며, 분기1회 청소체험의 날로 운영하는 등 우리 동네는 우리 스스로 쓰레기 없는 Only One 왕조1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네 번째는 주민 커뮤니티공간으로 주민들의 상상을 실현할 수 있는 상상실현 공작소를 운영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공간을 주민이 직접 관리·운영 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고, 커뮤니티공간을 만들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북 카페와 봉화학당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문화공방을 만들어 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기부하거나 교환함으로써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제2회 순천조례호수공원 물총축제는 올해 7월에 개최하고자하며, 민관협력으로 무더위 탈출을 위한 물놀이는 물론 물총사격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온 참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장소로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호수공원 물총축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름에 호수공원에서 특화된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운영함으로써 왕조1동 대표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고자 하며, 최근 야간으로 호수공원을 둘러보면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순천이 맞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나고, 나아가 이런 곳에 살고 있는 “난 참 행운아”구나 싶다고 꼬집어 강조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