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 유봉길 교수 외1명 정년퇴임식 가져

- 2018년 2월 28일 건강복지관 3층에서 열려

2018. 03.02(금) 09:22

[순천/아침신문]정수현기자 =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는 지난 28일(수) 오전 11시 건강복지관에서 정년을 맞이한 유봉길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날 퇴임식은 국민의례, 내외 귀빈 소개, 유봉길 교수 약력 소개, 총장 축사, 교수협의회장 축사, 퇴임사, 공로패 증정 순으로 이어졌으며, 축하의 꽃다발 세례로 끝을 맺었다.

  유봉길 교수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교육대학,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와 순천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74년부터 45년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청암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이날 영광의 정년퇴임을 진행했다.

  청암대학 서형원 총장은 축사에서 '정년은 쉽게 맞이할 수 없는 쉽지않는 자리이며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강조하고 “수많은 업적을 남긴 유 교수를 축하하며, 그간 조직에 대한 의무감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라.”고 하며, 앞으로도 대학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도 함께 부탁했다.

  이어 유봉길 교수는 퇴임사에서 '본인을 건강하게 퇴임하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찾아와 주신 내외 귀빈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또 이 대학 설립자이셨던 강길테 총장님과의 지난 일화를 통하여 회고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 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 이자리를 참석한 많은 제자와 교수들의 축하 속에 꽃다발을 받은 가운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흐뭇한 광경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퇴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장인옥 교수의 퇴임행사로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거행되었는데 장인옥 교수는 1982년 간호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36년간 재직하고 이날 정년퇴임을 하였다. 이에 장인옥 교수의 빠른 쾌유를 전 교직원과 재학생 모두가 함께 기원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