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식 부의장, 제222회 회기 끝으로 도의원 출마 공식선언

- 한전공대 순천유치 지역발전 당위성과 비젼 제시
- 제222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요지 전체 내용

2018. 03.19(월) 06:02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 주윤식 부의장은 지난 16일 제222회 회기 5분 발언요지를 끝으로 7년8개월이라는 시의원 임기를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28만 시민과 존경하는 1,300여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6선거구 왕지2동으로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18년3월15일 주윤식 부의장의 5분 발언요지]
존경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1,300여 공직자여러분 순천시의회 부의장 주윤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회기를 끝으로 지난 7넌8개월이라는 시의원의 임기를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28만 순천시민과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먼 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임종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충훈시장님을 비롯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 의원은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공직선거법 제53조 제2항 제4호 규정에 의하여 불가피하게 7년8개월의 임기를 끝으로 순천시 시의원 자격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부탁과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져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랑스러운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저 주윤식은 의정활동 약8년 동안 28만 순천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늦은 시간 또는 휴일을 반납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성공을 장담 못했던 순천만국가정원을 년 간 600만 명이라는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성공시킨 주역이 바로 여러분이셨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은 그 어느 집단과 비교해도 한 점 손색없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매우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숙여 표합니다.

자랑스러운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여러분!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순천만이 아우르고 있는 천혜적인 지리적 자연조건과 환경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

하늘에 진리가 담겨져 있다는 이 땅의 순천! 그 땅에서 우리 28만 순천시민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순천은 타 도시에 비해 월등한 지리적 여건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 땅에서 살면서 그 기능과 여건을 잘 활용 못하고 있지는 않는 것인지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 순천은 100만 인구로 둘러 쌓여있는 동부권의 심장부인 중심도시로 교육과 문화 교통의 요충지로써 주변도시들로 인해 갖추어져 있는 SOC기반시설 등 모든 여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도시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이이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순천시가 갖추지 못한 시설을 인근 도시가 갖추고 있다면 그 시설을 이용해서라도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순천을 중심으로 30분 거리에 여수국가산단과 세계적인 항만인 광양항 수출입물류 컨테이너 부두가 있으며 외부로부터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항공편과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는 지리적 여건과 자연적인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우리 순천을 위해서 지금부터 우리는 이이제이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 의원은 한전공대 순천유치 당위성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한전공대 설립개요부터 말씀드리자면 세계 1위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 본사가 2014년 11월에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추진한 사업이 한전빛가람에너지밸리 사업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한전이 빛가람에너지 밸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고급인력 수급문제와 공급대책에 대한 절실함과 그리고 에너지클러스터 성공을 고민한 끝에 미국실리콘밸리에서 그 비밀을 찾았다고 합니다.

미국실리콘밸리는 스탠포드대학에서 고급인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영국의 캠브리지 사이언스파크는 캠브리지대학에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사실과 세계적인 혁신적 클러스터는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국전력은 미국 MIT대학, 스탠포드대학, 중국칭화대 등 세계적인 대학을 벤치마킹하여 에너지신기술분야의 최고인재 양성은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와 경쟁할 수 있는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실리콘밸리와 경쟁할 수 있는 세계최고수준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한전공대는 학교부지 면적 45만평, 소요예산 5,000억 원, 년 간 학교운영예산 2,200억 원, 대학교수 및 연구원 900명, 학부생 및 대학원생 3,600명 등 총 4,500명과 그에 따른 고급인력 등 한전공대 유치 후 파생되는 후방산업 역시 천문학적인 시너지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또한 한전공대를 유치한 도시는 그 도시 지도가 바뀔 만큼 거대한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역 도시발전은 물론 인구증가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그 도시 미래를 지켜주는 미래산업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우선 한전공대 호남 이전배경을 살펴보면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 노무현 대통령시절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측면을 고려하여 한전 등 공공기관을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시절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호남이전 공약을 제시하면서부터 유치를 희망하는 구청까지도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언론을 통해서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한전공대 유치에 최적의 조건과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는 우리 순천만한 도시도 없을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한전 내부에서도 전남권 어느 지역이든 사회 간접시설인 SOC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한전공대가 들어서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본 의원이 지난 2월13일 한전공대 순천유치 범시민 동참을 촉구하는 보도자료 발표 후 19일 CBS방송 인터뷰와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된 순천시민들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늦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빠르지도 않습니다. 지금부터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능력과 노력이라면 28만 시민과 순천의 미래를 위해 한전공대를 순천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본 의원은 믿습니다.

어느 대통령이 한말이 생각납니다.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악의편이라고 이제부터는 28만 시민과 순천의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순천시도 한전공대 순천유치에 총력을 기울려야 할 것입니다. 민.관 할 것 없이 순천시민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한전공대유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촉구 드리는 바입니다.

누군가는 앞장서서 도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두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또한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오직 순천의 100년 후 미래만 생각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크고 작은 도시개발 사업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순천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한전공대 순천유치는 미래 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뭉치면 살고 또 할 수 있다는 촛불혁명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선월지구 50만평부지에 들어서는 특정업체 이익만 챙겨가는 택지개발보다 순천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한전공대 유치가 신대지역 주민의 이익과 해룡면에서 왕조2동까지 또한 순천 전역에 돌아올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을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존경하는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이제부터는 오직 28만 시민과 순천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의 능력과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본 의원은 ‘여러분들의 능력을 기대하면서 이만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왕조2동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여성 J씨는 자녀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면서 반드시 한전공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주윤식 부의장의 제안에 적극 동참한다면서 지역 지도자들이 다함께 좀 더 나은 현실적인 방향하면 제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지2동 출마를 선언한 주윤식 예비후보는 지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도시 활성화에 따른 각종 현안사업을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추진하였고, 특히 ‘순천 지역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강조하며 말했다.

한편, 주윤식 예비후보의 도의원 출마 선거구역인 제6선거구 왕지2동 유권자는 현재 약 21,000여명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