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전남도지사 후보, ‘동부권 7개 시.군 73만 유권자’ 강력한 메시지 필요

- 전남동부청사 건립 필요
- 진주,광양,순천.광주을 연결하는 영호남 KTX복선화 운행
- 대전-여수 KTX복선화 운행
- 한전공대 및 순천대 의대유치
- 동부권에 4차혁명에 준한 클러스터 조성

2018. 04.03(화) 07:26

[전남/아침신문]이문석기자 = 6.13지방선거를 70일 앞두고 대한민국 정치일번지로 불리는 순천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앞 다투어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동부권 유권자를 향해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그 중 가장 먼저 신정훈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충효로에 개소하고, 김영록 예비후보도 3일 조례동에 개소식을 할 예정이며, 경선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장만채 예비후보는 8년 동안 도교육감을 하면서 전남 학부모와 교육계 그리고 전교조로부터 지원을 받아 오는 7일 서울튼튼병원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우선 그간의 전남도지사를 살펴보면 민선 선출직 제33대 고 박태영 도지사의 경우 장성출신으로 2002년7월1일부터 2004년6월30일까지 2년간 역임하였고, 제34.35.36대 도지사로는 영암 출신의 박준영 전 도지사가 2004년6월6일부터 2014년6월30일까지 10년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37대는 영광 출신인 이낙연 전 도지사가 2014년7월1일부터 2017년5월11일까지 약3년 간 역임하여, 그간의 15년 동안 전남도지사 출생지를 살펴보면 모두 서부권역 도지사가 선출되어 전남도를 이끌어 왔던 것으로 알 수 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유권자는 현재기준 총1,570,812명으로 2016년 대비 약430명이 감소되었고, 그 중 서부권 15개 시.군은 842,544명이고, 동부권 7개 시.군이 728,268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부권 7개 시.군 유권자는 서부권 15개 시.군 유권자보다 약 114,276명이 적으나 이번 6.13지방선거는 동부권 유권자의 그간 특성상 지역발전에 대한 인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만약 동부권과 관련된 인물에게 향하는 표심은 크게 쏠릴 수 있어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이러한 변곡점을 통해 동부권 약73만 명의 지역 유권자를 향한 강력하고도 아주 파격적인 현실 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에게 진심이 전달될 것이며, 특히 지역 자치단체장 예비후보와의 협업 속에서 유권자의 표심이 더욱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더군다나 이제 동부권 유권자는 지난 15년간의 아픈 시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예비후보자들의 두리뭉실한 공약보다는 펙트가 정확한 의사가 전달되어야만 하고, 그 중 한전공대 및 의과대학 유치, 광양만권경제청과 지자체간 갈등, 동부권 청사 건립 등 동부권 현안들에 대한 정확한 견해를 밝혀야만 될 것이다.

 그 중 전남동부권에 경남서부 청사와 같은 전남 동부청사 건립에 대한 확실한 대안과 더불어 경남 진주에서 광양. 순천를 경유하여 광주로 연결하는 영호남 KTX 복선화선로 건설과 운항에 대한 대책과 동부권에 4차 혁명에 따른 기계부문 확충이 아주 절실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순천 중앙동에 살고 있는 한 여성시민 유권자는 이제는 동부권 전 주민도 하나로 똘똘 뭉쳐 ‘6월에 있는 전남도지사 선출에 반드시 동부권 지역 균형 균등발전을 시킬 수 있는 행정업무가 검증된 어떠한 사람’이라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동부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꼬집어 강조했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동부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들 간에도 사전 협업 없이는 경선 및 본선에서도 큰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사료되어 그들 간에도 지역별 비젼 혹은 성장발전 동력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조성하여 사전 죠율된 협력 속에서 치러져야 할 것이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