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에비후보자, 3선도전 공식회견문

-순천,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순천의 시작도 마무리도 조충훈 제가 해내겠습니다

2018. 04.04(수) 17:46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회견문] 3선도전 공식회견문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 더민주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믿고 맡기는 지방정부, 성공의 보증수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처음 시작햇던 떨리는 마음으로 순천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 순천에는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나 뿐인 국가정원을 갖게 되었으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를 여러분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맞았습니다. 대한민국 생태와 정원의 대표 도시를 완성해온 우리 순천시가 순천만월드 건립, 제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등 제2의 도약을 주도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실력 있는 선장이 급변하는 시대에 흔들림 없이 핸들을 잡고 희망의 바다로 항해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선장이 강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득표률 전국1위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순천이고, 앞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 조충훈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더민주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6년 동안 우리 순천은 한국인의 정원이 되겠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장 바람직한 생태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하지만 순천은 쉬지 않고 꿈과 희망의 미래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미리 ‘준비하는 도시’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찾아와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내는 도시” 그리하여 우리 시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믿고 찾은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 순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왜 조충훈에게 순천 살림을 맡겨주셨는지 누구보다도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당장 4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이제 결정하는 일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저 조충훈!

먼저 시민 모두가 원하는 순천의 미래 그리고 순천시민이 동의하는 확실한 목표와 비젼을 세우겠습니다.

지난 6년간 저는 순천의 먹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순천을 새로 창조했습니다.

시민은 어제의 시민이 아니듯 이제 순천도 어제의 순천이 아닙니다.

시민은 자신과 지역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권자로 거듭났으며 순천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혁신의 선도도시로 우뚝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이제 한반도에도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과거 순천이 어려운 시기에 제가 순천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이제 정부에 건의했던 사업이 탄탄대로를 달릴 준비를 하고 있고, 제가 준비해온 정책을 지금은 실천할 길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쌓아온 경험과 자산을 제대로 활용할 길이 열렸단 말씀입니다. 순천은 이제 새로운 성정 동력을 찾았습니다.

그간 힘들게 뿌린 씨앗,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씨앗을 뿌린 사람이 농사를 계속 지어야 알찬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용서로 거듭 태어난 저 조충훈은 티끌만한 부정과 부패에도 눈 돌리지 않았고, 오직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궂은 일 종은 날 가리지 않고 현업에 의한 현실에 맞게 열심히 황소처럼 일만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늘의 소리로 듣겠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는 실력으로 검증된 일꾼, 연습도 필요 없이, 공백도 필요 없이, 그간 비리도 없듯이 더 큰 순천을 맡기셔도 된다는 말씀을 간곡하고도 자신 있게 호소 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4년간 순천시는 일자리 많은 경제중심!, 모두 행복한 복지세상!, 맘껏 숨 쉬는 생태나라!, 함께 만드는 자치순천!, 더불어 사는 균형순천! 등 5가지 정책 비전에 따른 목표를 위해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1. 순천을 ‘일자리 많은 경제중심’으로 만들 것입니다.

순천의 일자리는 2012년에 비해 2017년 1만2천개가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일자리의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잡월드, 마그네슙 클러스터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정원산업, 웹툰산업 등 준비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앞으로 4년 간 모두 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2. 행정에서 지원하고 이웃이 챙기면서 ‘모두 행복한 복지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9988쉼터, 노인일자리, 아이돌봄미 사업 등 순천형 복지정책들을 더욱 확대하고, 순천시민의 공동체 역량을 복지네트워크로 모두 연결하여 아이와 여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은 따뜻한 순천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혁신교육은 순천에서 시작합니다. 전국의 학생들이 진로체험 수학여행을 오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에 미래 직업체험장과 순천만 잡월드, 청소년 진로체험도서관을 개설하겠습니다.

3.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맘껏 숨 쉬는 생태나라“ 순천을 만들겠습니다.

어쩌다가 호흡하기 곤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국가정원이 있고 정원으로 먹고 사는 순천이 더 강력한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의 격을 높이기 위해 모든 어린이 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습니다.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면서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여수.광양.순천과 인근 군에 함께 자동차 없이도 출퇴근과 업무가 가능한 대붕교통 혁신을 단행하겠습니다.

멀리 있는 정원을 생활 속으로 가져와 미세먼지를 확 줄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생태도시 순천에서 전 국민이 마음껏 숨 쉬고 힐링을 통해 마음의 미학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 이제 시청 내에도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민간과 공공 간의 벽을 없애 전 지역시민이 주권자로서 ‘함께 만드는 자치순천’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주권과 자치분권 역량을 키우고 읍면동을 참여자치의 중심으로 확실히 키우겠습니다.

주민세를 읍면동 예산으로 편성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주민참여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습니다.

일 년에 한번 2만 명의 시민이 광장에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갈등을 조정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축제를 열어 순천을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의 모델도시로 자랑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5. 도시 간 협력과 상생으로 ‘더불어 사는 균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30만 행복도시, 100만 경제도시, 1000만 관광도시 순천은 순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아닌 상호 장점을 지원하고 부각시킬 때 지방분권 발전과 더불어 잘사는 균형도시는 더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더 말씀드릴 것은 지역의 리더로서 당연히 고민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순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갈 유능한 자기 지도자를 키우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간 지역의 차세대 리더들이 마음껏 자신과 지역의 비전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자치 분권 시대에 맞는 건강한 민주주의 토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순천시장은 연습하고 경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28만 시민을 위해 천년의 곳간을 책임지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조충훈!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난 6년간 순천시의 먹거리를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6년간 여러분에게 드렸던 행복, 앞으로 조충훈과 함께하는 4년 동안 ‘대한민국 지방정부 성공 보증수표’ 순천을 반드시 만들어내 여러분께 빚을 갚고 보은 하겠습니다.

제 손을 다시 한 번 따뜻하게 잡아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