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관위, H순천시장 예비후보 '공직선거법 위반의혹' 확인하나

-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자 지역경선에 앞서 혼란 심화

2018. 04.13(금) 13:00

[전남/아침신문]이문석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3명 후보자 중 Y후보자는 지지률 조작 적발로 무소속 출마 전환, 또 다른 H후보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의혹이 예상되어 앞으로 민주당 전남도당 내부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어떤 논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 입을 모은다.

인근지역 광양은 지방자치단체의 장 출마에 나선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자는 지방의회 출마자 중심으로 당력을 모아 라인업을 짜는데 주력하고 있는 반면 순천은 민주당 내부마져도 그간 난항을 겪고 있어 지역 유권자 입장에선 황당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그동안 민주당 시장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조충훈 전 순천시장에 대한 비난과 과거사에 대해 문제 제기만 있을 뿐 이 사안은 지난 민선 5기와 6기에서 연속적으로 승리하면서 그간 이미 지역시민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아 7기 순천시장 예비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 최근 코스트코 입주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이에 시민은 지역발전 배경에 관심이 더 쏠려있는 형국이다.

특히 Y 전 순천시장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옷을 입고 후보자로서 공천을 받아야 곧 당선되는 현실 정치 속에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율을 조작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터져 화를 불렀다는 지적과 함께 H 순천시장 예비후보자는 지난해 7월28일경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김00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주최하고, 장소는 아띠커피 공간에서 <“소설 ‘어우당 류몽인’ 시집 “파랑새”>라는 주제로 열린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할 당시 H0 순천시장 예비후보자가 행사비 지원으로 50만원 상당을 지출한 것이 드러나 공직선거법 위반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북 콘서트는 ‘김00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최하였고, 이 행사가 열린 지난해 7월28일경 즈음에는 순천지역민이라면 누구라도 공공연하게 H0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민선6기 순천시장 후보자였기에 그 시기 ‘행사 의도’와 “대금 지출 의도”와 더불어 그와 함께 모임하는 단체회원들은 누구인지를 다 알 수 있었던 점으로 비쳐볼 때 공직선거법 위반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또 행사 이후 자체결산 과정 속에서 H0 순천시장 예비후보자가 회비 이외에도 개인별 00소장 자격으로 50만원 상당을 행사비로 지원 기부한 것으로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알려져 그동안 행보해 온 막대한 기회를 뺏기게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점쳐져 이에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돌아오는 모양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공직선거법 제113조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에 의하면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가.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 단체, 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 단체, 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제라도 시급하게 H순천시장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의혹 여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며, 또 이 사안은 경선을 앞두고 있는 주요시기에 전남도당이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혼란이 가중되어 이후 공통분모 없이 상충하는 모양세로 갈 경우 유권자들로 부터 낙폭만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제라도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카카오톡에서 기재된 사안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후 ‘공직선거법 제113조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에 따른 “기부 행위”에 해당되는지 이제부터 이에 대한 진의여부를 파악하여 경선에 앞서 시급 처리해야 한다고 지역유권자는 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