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전 시장, 정당별 시장예비 후보군 ‘다자구도 여론조사 1위’ 나타나

- H예비후보자 공직자선거법 위반의혹에 권리당원. 유권자' 경선 불필요 주장
- ‘순천 발전 이끌 적임자' 각계각층 자발적 '조충훈' 응원 봇물

2018. 04.14(토) 23:16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6·13 지방선거' 59일 앞두고 지난 12일 시사21에서 자체 조사한 각 정당별 순천시장 전체 예비후보군에 대한 다자구도 여론조사 결과 조충훈 35.2%, 허석 33.9%, 이창용 4.5%, 양효석 4.2% 순이었으며, 지지후보 없음 10.3%, 기타 6.7%, 잘 모름 5.2% 응답으로 조충훈 전 시장이 1위로 확인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자로 나섰던 Y 전 후보는 현재 무소속으로 전환했고, H 예비후보는 공직자선거법 위반의혹으로 '적합도 조사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에 해당 지역 “권리당원과 유권자들은 단수공천 추대 방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통신사 제공 무작위추출에 의한 방식으로 일반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따라서 민주당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니기에 앞으로 곧 진행될 당내 경선에 어느 정도 영향이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이러한 상황과 연계하여 각계각층에서 조충훈 예비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면서 순천지역 ‘민심은 역시 조충훈’이라는 사실을 속속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유권자는 말했다.

또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75.3%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정의당 5.9%, 바른미래당 5.6%, 자유한국당 2.8%, 민주평화당 2.2%, 지지정당 없음 4.8%, 기타정당 1.9%, 잘 모름 1.6%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12:00부터 15:00까지 순천시거주 2017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안심번호 통시사제공 무작위추출에 의한 방식으로 조사하고, 표본은 501샘플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 응답률 9.0%,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로 실시했다.

이에 답하듯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전남도 정도(定道) 1천년이 되는 2018년을 맞아 더 진화된 대한민국 국가정원1호를 가진 지역 특성을 살려 앞으로 27개 읍.면.동에 대한 각각 특화된 기능을 살려 살기 좋은 컨텐츠를 기초 기반으로 지역 관광과 문화체험 형 산업을 육성하는데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오늘날에 있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성숙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었던 점은 가장 힘들고 남의 일을 스스로 솔선수범하여 앞장서서 노력하셨던 사회봉사 자였다며, 이들은 각각 개인별 무려 사회봉사 시간을 15,000시간 혹은 20,000시간 등을 소모해 가면서 남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오늘날 우리 순천이 성장 발전된 배경이었다고 꼬집어 강조하며 말했다.

이어 그 분들이 순천발전을 위해 숭고한 희생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기틀이 마련됐으며, 반면에 그간 봉사자들의 옆을 살펴서 쳐다 볼 수 있는 여력과 제한된 여건으로 인해 미안하다면서 좀 더 나아진 환경과 함께 소통하면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반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경선일자가 앞당겨진 가운데 승부수가 담긴 속사정으로 인해 마치 ‘2등의 반란’으로 비쳐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연기하듯이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와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간에 벌써 안개 속 연대 움직임의 설(設) 정황이 모락모락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 권리당원과 유권자까지도 H 순천시장 예비후보의 성숙하지 못한 미숙한 일 처리로 기부금 의혹 등에 휩싸여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지역민들은 황당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와 결국 더불어민주당에 대공세 수위를 펼치고자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선거에 전략적으로 사용하고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