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통합출범 선포식 및 한마음 큰잔치’ 성대히 열어 눈길

2018. 05.02(수) 23:19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취임 후 탁월한 업무 성과 결과물로 별량농협과 합병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7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및 내외빈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순천농협 출범 기념식 및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농협과 별량농협은 지난해 3월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병안을 통과시키고 올해 2월 합병 등기를 완료, 전국 최대 지역농협으로 새 출발했다.

이번 행사 취지는 별량농협 합병을 기념해 양 농협 조합원 간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하고, 이어 지역별 연합풍물패를 선두로 14개 읍면지역 조합원 입장과 함께 강성채 조합장 대회사 그리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축사로 진행됐다.

또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삶의 동반자 순천농협이라는 비전 2020을 선포하고 합병유공조합원(중앙회장상), 자랑스러운 농업인, 우수고객(조합장상) 등 12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조합원 한마음 큰잔치는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 문화공연 등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순천지역 대표 농특산품 판매 코너, 농촌형 태양광발전사업홍보코너 등이 마련되었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5,000년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날 대단위 통합을 기념하는 화합의 한마당 큰 잔치를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1만 800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97년 합병 20년 이래 비로소 완전한 통합을 이룬 역사적인 오늘! 우리농협은 일만 팔천 조합원과 함께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갈 통합순천농협 출범을 힘차게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삶의 동반자로서 더 크고 더욱 든든한 순천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며 “통합 순천농협이 나아가는 힘찬 도약의 길을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