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시장후보, “구시대 순천 정치판” 청산해야

- 갈등·분열 조장하는 구시대 정치인들 자격 거론

2018. 05.09(수) 22:27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6·13지방선거 33일 앞두고 무소속 손훈모(48)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9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적 정치 일 번지 1등 도시인 순천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국회의원을 당선시켰고, 최근에는 연이어 무소속 시장을 당선시켰다’고 하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도시 그리고 지역경제가 활력이 도는 도시, 예술과 문화가 꽃피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무소속으로 나섰다"고 표명했다.

이어 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는 4년 전 '마약사건', 이번에는 '대자보 사건'으로 민심을 조작하고, 민주 주권자인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면서 이는 오로지 순천시장 "당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한 생각이 만든 명백한 범죄 행위다"고 꼬집어 강조했다.

또 손 후보는 최근 지역 내 정치 풍토가 심각하여 "이에 울분과 비통함을 느끼며, 자의적 행동하는 양심으로 '기초 자치단체 정당공천제'의 폐해와 민주당의 오만 방자함에 경종을 울리고자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소신을 바탕으로 과감히 무소속으로 시민 앞에 나섰다"며 출마의 변과 함께 배경을 부연 설명했다.

특히 손 후보는 출마의 변과 함께 특화되는 심정으로 '시민주권 회복을 위한 진짜 순천 선언문'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구시대 정치판과 정치인을 끝내고 나아가 거기에 조종당하는 거대정당의 후보는 순천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손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20여 년간 순천의 정치판을 분열시키고 시민들의 갈등을 조장했던 구시대 정치인들이 또 다시 자신들의 입지를 쌓기 위한 바둑판을 만들어 놓았다"며 "이제 이들이 만든 갈등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거기에 조종당하는 거대정당의 후보는 순천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도시, 지역경제가 활력이 도는 도시, 예술과 문화가 꽃피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 신의 꿈이다”고 강조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