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손훈모 후보, 허 후보 타켓 ‘노관규·서갑원 구태정치’ 퇴출되어야

- 민주당 후보와 ‘1대 1 구도’에서 무소속 시민후보 당선 요청

2018. 05.13(일) 01:05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장 손훈모 무소속 후보는 지난 민주당 공천결과가 발표되던 날 자신들이 자축하며 찍은 동영상을 보면서 ‘순천의 노관규·서갑원’ 구태정치를 이제 순천 땅에서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젊은 정치인으로서 그들의 오만 방자하는 모습에 매우 분노했고 이에 정당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요즘 무소속 출마 열풍은 이로 인한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공천이면 당선’ 된다는 그들의 패거리정치와 네거티브로 얼룩진 지난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뒤에는 역시 노관규, 서갑원의 구시대적 정치인이 민심을 조정하고 숨어 있었다고 표명했다.

이에 지난 11일 손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순천시장 후보 무소속 단일화에 대한 입장 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항간에 제가 네거티브를 한다고 말합니다.’라고 하면서 그는 “진짜 네거티브는 가짜 마약사건, 허위 대자보사건 등으로 민심을 조작하고 시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라고 꼬집어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지금 불의에 대한 분노의 외침이며,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시민여러분! 어느 것이 진짜 네거티브입니까?”라고 공개질의를 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무소속 ‘시민후보’를 당선시켜야 하고, 그래야만 갈등과 분열의 장본인인 노관규, 서갑원의 시대가 종식될 것이고, 나아가 분열된 순천이 하나로 통합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단일화의 큰 틀에 뜻이 모아졌고, 민주당 후보와 1대 1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하면서 이에 “무소속 시민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불손하고 오만한 민주당과 노관규, 서갑원 두 정치인의 구태정치를 이제 순천에서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손 후보는 ‘시민의 선택권과 경쟁력을 위해 신택호, 허정인씨 등의 다양한 참여가 필요하며, 이에 본인은 불쏘시개가 돼 순천의 정의를 세우는데 앞만 보고 달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손 후보가 주장하는 동영상은 민주당 시장경선 결과발표 직후 허석 예비후보 지지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동영상에 대해 한 결 같이 지역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경선결과에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은 분위기가 널리 퍼져있으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는 여론이다.

*용어정의(시민후보)
지금 당장 보이는 시민추대 형식은 물론 없습니다. 지금 스스로 시민후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민께서 만들어 주신 1대 1 구도로 거대 정당 후보를 이길 때, 미래의 시점의 의미로 시민후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