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2018년 순천병원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눈길

2018. 10.24(수) 12:44

[순천/아침신문]정수현기자 =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병원장 직무대리 김종우)은 지난 20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양 한려대학교 잔디구장에서 ‘2018년 순천병원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토요일은 더욱더 정말 화창하고 상큼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오랜만에 순천병원 전 직원들 중 약 200여명이 한려대학교 잔디구장에 모였다.

특히 지난 '13년 이후 전체 합동체육대회가 오랜만에 개최되어 신입과 선배들 간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조별 단체경기를 중심으로 다채롭고 흥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올해 신입간호사, 치료사 및 공무직 사원들이 함께 함으로서 병원에서 그간 느끼지 못했던 "순천병원 한 가족"으로서의 情 을 새롭게 뿜어내는 그런 시간이 만들어졌다.  

 
또 병원장부터 진료과장, 간부진들이 각 조원으로 구성되어 수직수평인 상, 하위 직종, 직급 상관없이 오직 승리를 위하여 한데 어울려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더군다나 재활치료실의 스트레칭 체조로 전 참가직원이 함께 가볍게 몸을 풀어낸 뒤,  첫 번째 게임은 O X게임으로 난해한 문제를 가지고 오락가락하면서 재미를 더했으며
 
두 번째는 조별 대항 신발받기 컬링대회가 열려 50m전발에 점수판을 향하여 신발을 발사하여 점수를 매기는 재미난 경기가 이어졌다.

이어 조원들이 신발을 발사하면 조장들이 뛰어나와 대야로 받아내는 게임으로 넘어지고 굴러가며 받아내느라 고생하는 조장들이 동료 직원들과 어울러져 함께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다음으로 림보게임이 이어져 100cm, 80cm 순으로 내려가면서 남자선수들의 연속적인 엉덩방아 찧기와 "어머니. 허리 나가요~"외치는 MC의 익살 멘트로 운동장은 폭소 도가니였다.
 

조별로 5인10각으로 묶어 달리고, 훌라우프를 돌리면서 계주를 이어가고 대형 고무공을 굴리는 진료과장들의 릴레이 게임으로 후끈 달아오르는 조별 경쟁이 이어졌다.
 

또한 사이사이에 즉석 노래방과 댄스가 동원되고, 돌발퀴즈로 경품을 선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이 바쁘게 경기가 이루어졌다.
 

오전 각종 경기를 마치고 한식뷔페로 가볍게 식사를 한 후에는 기다리던 초청가수 김태풍, 김세연 공연이 시작되어 함께 춤을 추면서 환호하고 길게 인간 띠를 만들어 운동장을 누비면서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모습에 눈길이 쏠렸다.

 
그리고 직원들이 가장 고대하는 행운의 경품추첨시간에는 노동조합, 의국회, 간부회에서 기증한 각종 경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놓고 추첨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하게 됐다.

 
한편, 참가한 한 신입 간호사는 ‘끈끈한 단합심과 우애를 자랑하는 순천병원 전 가족들이 토요일 하루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발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전 선배직원 여러분께 또다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