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49주년 기념 <심장의 날> 행사 가져 눈길

2018. 10.25(목) 08:06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은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 성심홀에서 개원 49주년을 기념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심장의 날 행사는 누구나 쉽게 아는 만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술 전후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마련했다.

이어 건강강좌는 순환기내과 강원유 과장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내과적 치료>를, 흉부외과 류상완 과장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외과적 치료>를 강의했다.

그리고 첫 강의로는 류상완 과장이 호남 최초로 성가롤로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또 기존 수술법보다 수술시간이 짧아 90세 이상의 고령 환자도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아가 강좌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유경험자, 보호자, 그 외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혈압·심전도 검사를 제공하였으며, 추가검사가 필요한 환자군은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 외 내외빈과 지역민 300여 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성가롤로병원 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는 '전남 동부권 심혈관 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심장수술이나 치료를 주저하는 지역민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의료혜택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전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