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선정’ 일정연장 검토 필요

-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PIMFY현상 나타나 눈길
- 후보지별 문제점 노출되어 대안 마련 시기필요

2019. 09.01(일) 22:51

[순천/환경] = 순천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 결정'에 관해 하루을 앞두고 당초 4곳에서 유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여 졌으나, 현재까지 나타난 각 후보지 사안을 살펴보면 9월2일까지 어느 한곳이라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일반적으로 소각시설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NIMBY현상을 우려했지만 최근 성숙한 우리 순천시민은 유치하고자 하는 후보지 해당마을에서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PIMFY현상으로 사업의지를 강하게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근 문제의 후보지 해당마을에 대한 유형별 살펴보면 우선 본 사업에 대해 유치위원회에서 진행하지 않고, 오히려 토지소유자가 직접 나서 추진하고 있어 이에 일부 해당주민들로부터 불만표출과 마을내부 갈등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이렇게 나타난 근본적인 문제 사안을 해소하지 않고 마을 내부적으로 계속 방관하고 실타래처럼 미루어져 이 사태가 결국 장기화되어 또 다른 연관된 사안들이 복잡하게 꼬여져 이제라도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일정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소각시설은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NIMBY(님비 : Not In My Back Yard)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최근 순천시민은 주암면 소재 ‘자원순환센터’ 가동중단으로 시작된 “쓰레기 대란”에 성숙하게 처리하여, 이에 유치하고자 하는 후보지 해당마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PIMFY(핌피 : Please In My Front Yard)현상을 보였다.

특히 순천시가 제시한 300억 원 인센티브에 대해 후보지 토지소유자가 해당마을 거주지 세대주와의 의사소통에 있어 향후 큰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게 지적되어 이에 반대의 목소리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후보지 해당마을의 유치위원회가 지역의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하여 주민들 간에 공론화를 통해 진행하지도 못하도록 후보지 토지소유자가 직접 나서서 추진하고 있으나 이마져도 해당주민들과 공론화를 통하지 않고 직접 1:1대면 접촉하여 이·통장과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청년회 등 마을내부 갈등으로 나타났다.

이제라도 순천시는 후보지 토지소유자가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후보지 해당마을 유치위원회에서 후보지 입지현장을 주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전환하는 시스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후보지 입지 선정을 유치위원회에서 공론화를 통해 이·통장과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청년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병행하여 선진지 소각시설 견학을 통해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순천시는 주민지원 기금으로 출연금 50억 원을 포함해 폐기물 반입수수료 10/100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우선채용 ▲편의시설 설치 ▲지역개발 사업비 40억 원 ▲마을숙원 사업비 ▲주민유급 감시요원 위촉 등 300억 원 내외의 주변지역 지원을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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