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만들다

전국 각지서 ‘2019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전개
6일, 순천서도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세트 기탁

2019. 09.08(일) 15:34

[순천/문화] =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온정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은 광양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광양읍사무소를 찾아 식료품 15세트를 전달했으며, 6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 25세트(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에 행정복지센터 측은 이들의 방문을 반기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장순모 동장은 “매번 명절마다 어려운 가정을 생각하여 도와주시고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는 임영미(49)씨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명절에 소외되어 외롭게 보내게 될 분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숙(45)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내 이웃을 돕고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하나님의교회 가족은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선물세트를 준비해 관공서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년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는 순천을 비롯해 목포, 광양, 무안, 여수, 보성 등 전남 곳곳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제주 등 전국 약 200개 지역에 식료품 세트(1억 5천만 원 상당)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정성스레 준비한 물품은 관내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독거노인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지난 설에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포근한 이불 2,700여 채를 전달하였고, 또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이웃사랑 나누기는 해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몇 해 동안에는 연탄, 난방유, 방한용품 등을 포함해서 명절 음식준비에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전남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이 매우 활발하고, 평소에도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순천 조례호수공원, 광양 유당근린공원,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 목포 평화광장, 목포대, 순천대 등 지역 곳곳을 깨끗하게 정화하며 도시 미관 개선에 힘썼다.

이어 경로당, 요양원 등을 방문해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농번기에는 고추, 감자, 쪽파, 옥수수, 감, 키위 등 농작물을 수확하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했다.

이처럼 진정어린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현 정부에서는 헌혈문화 확산 기여와 포항 지진 피해민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펼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 세계에서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16회),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정부와 각계 기관 등으로부터 2,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교회 관계자는 “명절에도 가족들을 위해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마련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형편과 처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립 55주년 만에 175개국 7,500개 교회, 등록 신도 수 300만 명의 규모로 글로벌 성장을 이룬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에서 1만 7천여 건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연인원 약 130만 명이 참여했다. 교회는 앞으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을 가족으로 여기며 행복과 온정을 전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