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 연구진 지속가능성에 초점 맞춘 ‘공공자원화시설’학술연구 결과 발표해 눈길
- (재)순천대학교발전지원재단의 학술연구지원으로 공주대, 군산대 연구진과 협력하여‘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실증’연구 수행
-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조성 방향 및 ‘에코자원생태가든화’ 계획 수립 검증 기초자료 제공
“생태 교육과 주민 복합 시설로 탈바꿈하는 ‘생태교육-관광 복합화’ 가능성 높이 평가, 시설 운영과정에 주민 참여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위험 요소 철저히 관리해야” 제언
| 2023. 09.25(월)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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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실증 연구’는 최근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공공자원화시설’관련하여 친환경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라는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기획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는 복합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순천대와 공주대, 군산대 교수 등 7명의 연구팀이 수행하였다.
연구팀은 국내·외 연구 및 실증사례와 여론동향 데이터를 분석하고 7만 건 이상의 지역 여론동향 자료를 수집한 결과, 환경기초시설과 생활폐기물시설이라는 키워드가‘경제/사회’ 카테고리 연관어이면서 고려사안으로‘지역/습지/가족’과도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설 지하화-지상 공원화에 기반한 국내외 친환경 시설 건축사례를 바탕으로 설치 인접 장소 특성을 고려하여 폐열 에너지를 활용한 에코 온실, 물놀이시설,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생태·문화 복합공간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과 ‘생태관광 및 지역민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실증’연구는 정책 고려 요인 연구를 위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에 대해‘시설계획단계-시설시행단계-시설운영 및 관리단계’로 구분하여 AHP(Analytical Hierarchical Process) 분석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엄격한 환경영향평가실시, 공해 및 사고발생가능성 최소화, 시설 운용과정의 투명성 확보 순으로 중요도를 부여한다고 밝히고, 신뢰성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민관협의체 운용 △주민지원협의체 △주민감시요원 △TMS(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및 측정 결과 정보공개 등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순천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도시 존속에 필수불가결하지만 통상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공공자원화시설’과 관련하여, 모범 설치 사례로 평가받는 국내외 시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여러 데이터에 기반해 생태 수도 순천시에 가장 적합한 자원화시설을 고안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후속 연구 제언 및 공통의견으로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화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슈 및 지역 내 갈등유발 요인을 추진단계별로 체계화하여 공공자원화시설이 안정적으로 설치·운영되는데 필요한 정책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순천대는 ‘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실증’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20일 접수, 연구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10월 6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와 관련하여 문승태 발전지원재단 상임이사는 “유럽의 환경 선진국처럼 폐기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향후 학내에 지역문제 전담 연구지원팀을 구성하여 본 주제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라며, “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은 순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현안에 관심을 두고, 여러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지·산·학’ 협력 연구를 지속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자원 생태가든 사례실증’ 연구는 △공공자원화시설 조성의 기본방향 △대상지 주변 생태환경 특성 자료분석 △생태정원화 프로그램(안) 제시 △공공자원화 시설사업의 갈등 해소를 위한 추진단계별 주요 고려 요인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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