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민들께서는 전국(광주) 최고 득표율로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민선5기(2010~2014)에 이어 민선6기(2014~2018) 광산구정을 저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주민참여 생활정치로 ‘사회적 성장’을 추진했던 민선5기 광산구정에 대한 재신임으로 받아들입니다. 광주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공동체를 지향한 민선6기 광산구 비전의 추인을 확인합니다.

풀뿌리민주주의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진짜 새정치가 무엇인지 이번 선거를 통해 광산구민들은 명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민형배 개인의 영광을 넘어 광산구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주권자의 외침으로 이해합니다.

이제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으로서, 지역 정치인으로서 광산구민들께 더 따뜻한 정치, 더 똑똑한 정책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나라를 위협에 빠뜨리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견제하는 한편, 2017년 정권교체의 역량을 쌓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책임의 무게만큼 강한 의지도 솟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힘 있게 해야 할 일들을 하나둘씩 매듭지어 가겠습니다.

4년전 초선 구청장이 되어 저는 “두려움 없이 전진하되 방향을 잃는 실수는 결코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구민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귀를 열고 광산구민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동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저를 선택해주신 광산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에게 주신 소중한 한 표를 천 표, 만 표의 가치로 키워 돌려 드리겠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4. 6. 5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당선자 민형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