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가고 싶은 섬」가꾸기 10개년 계획 추진 방향? 
도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우기종입니다. 민선 6기 전라남도는 전남의 미래를 위해 섬과 숲을 브랜드로 가꿔나가기로 했습니다. 전남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아름다운 섬 2천여개가 해상국립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려한 섬 자원을 보호하고 섬 주민들의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섬마다 ‘본래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자연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가꿔나가는 사업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입니다.

Q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 대상지 선정은 어떻게?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은 10년 동안 24개 섬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비 1,064억원, 도비 564억원, 시군비 1,005억원 등 모두 2,633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먼저 6개 섬을 선정하고 이후 매년 2개 섬을 추가로 선정합니다. 현재 사업대상지 공모에 들어갔고, 오는 2월 4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사업대상지 선정은 주민이 참여하는 공모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주민과 시군이 사업을 제안하면 도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것입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하게 되나요?
대규모개발 사업이 아닌 섬이 가지고 있는 자연과 문화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섬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사업은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이후에 섬별 특성에 맞는 기본설계를 수립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돌담길, 나무 울타리, 지붕 등 의 시설물을 잘 손질해 섬 마을 특유의 향토색과, 풍광, 정취가 살아나도록 할 것입니다. 섬의 독특한 풍물과 장소 등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여행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되도록 가꿔나갈 방침입니다. 청정한 특산물로 만든 '섬 밥상', 어촌 체험,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도 만들어 주민 소득과 연결시킬 계획입니다.
 
Q 가 보고 싶은 섬을 가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협조가 중요한데요. 도민들께 부탁 말씀?
섬 가꾸기 사업은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사업입니다만, 전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섬과 숲을 가꿔서 3~40년 후에 후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