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팀 2025년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수상

스마트팜 영상 AI 연구 성과, 학회 우수논문상으로 경쟁력 입증

2025. 11.27(목) 21:07

[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 연구팀이 2025년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스마트팜 영상 기반 작물 자동 인식 기술 및 농업 환경 데이터 처리 등을 주제로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중 「DETR를 이용한 작물 객체 인식 알고리즘 연구(정우혁, 지도교수 이명훈)」가 약 1,000여 편의 논문 중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팜 현장에서 촬영된 작물 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표적 객체 탐지 모델인 YOLO와 트랜스포머 기반 DETR 알고리즘의 성능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복잡한 배경·부분 가림·다중 객체 조건 등 실제 농가 환경에서의 인식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을 시도했다.

해당 연구는 대학 ICT연구센터사업(저탄소 농업 기반 스마트 유통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작물 인식·생육 분석을 위한 영상 AI 알고리즘 연구는 실제 스마트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자동 인식 기술 확보를 위해 영상 수집, 모델 학습, 전처리 및 데이터 증강 등 다양한 AI 융합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증 가능한 스마트팜 객체 인식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순천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스마트팜 영상 인식 기술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농업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기반 객체 탐지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는 DETR 모델의 경량화 및 실시간 적용 기술까지 확보하여 실제 농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AI 기술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스마트팜의 영상 기반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며, 연구팀은 향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