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의견을 비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요.
“걱정이 앞섰습니다. 반대했지요. 그런데 본인이 하고 싶어하고 지자제가 계속되고 4년에 한 번씩 선거가 있을때면 자네가 반대해서 시의원 못했네 소리 듣게 될까봐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순천시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고 하였기에 동의하였습니다.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 되었을 때 기뻐지요 먼저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렸고 그 이후 늘 기도 가운데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선거운동도 함께 했는지요
“물론이지요. 선거운동 할때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절도 많이 해야 하구요. 5번 선거를 저는 모두 기도로 선거운동을 치루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하루를 기도로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선거 기간 때 보면 성격이 저는 밥을 한 끼만 안 먹어도 속이 쓰릴 정도로 못 참는 성격으로 꼭 제때 밥을 먹는 습관인데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중요한 일이 있으면 한 끼 두 끼는 굶어버리는 등 그 일을 위해서 몰두 합니다.그러다 보니 몸이 많이 상 하죠 선거한번 치르고 나면 이가 다 내려앉는 정도로 몸이 굉장히 않 좋아서 지금도 걱정이 됩니다.“

박 의장은 순천시의회에서 최다선 의원입니다. 5선 의원으로 그동안 의정활동은 잘 되었다고 생각 하십니까. 또 주변에서 각종 청탁이 있을 법도한데.
“무슨 일을 하든 엄벙덤벙하지 못하고 몰두하는 성격 이예요. 그만큼 노력했다는 뜻도 돼요. 5선 이란 영광스런 일이면서도 많은 부담이 수반됩니다.  본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청탁도 있겠지만 지혜롭게 잘 해나갈 줄 믿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나 힘든 때는 언제였는지?
“선거 때 였습니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1998년 선거기간이 제일 힘이 들었습니다. 유세나 이런 부분이 아닌 남들이 말하는 비방하는 말, 전혀 사실이 아닌데 곡해하면서 말을 하는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힘이 들었고, 또 저희 같은 경우에는 돈이 없는데 돈이 많으니깐 자꾸 나온다 라는 말을 자주 들을 때 솔직히 힘이 들었습니다.”

의장후보 당내경선에서 한표차이로 낙선을 하셨는데요 그때 심정은 어뗘셨나요.
“저는 정치에 대해서 전혀 관여 안하지만 밖에서 나쁜 일이 있더라도 집에서 말을 잘 안하시는 편이에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이시라, 자기가 다 체념을 하고 오셨더라구요, 항상 몸이 약하기 때문에 건강을 염려하는데 이쪽 길을 가게 된 것도, 본인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 저하고는 성격적인 부분도 안 맞고 하기 때문에 내조는 너무 못하죠, 하지만 다행인 것은 담담하고 실망하지 않고 그래서 참 감사하죠, 다른 분들은 아내 되신 분들이 적극적이신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남편이 의장된 후 의원시절 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조금 더 힘들어 하는 표정인데 집에 와서 내색을 전혀 안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한층 더 힘들게 생활하는 것 같다고 했다.

본인도 남편이나 외부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으실건데요 어떻게 해소하시는지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잘 안받구요, 선거 때가 되면 많이 받는 편인데요 남편이 공약을 많이 해서 말이 많아요 주위에 나오시는 상대편에 의해서 현실하고 안맞고 많이 비방적인 말을 들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구요 그럴때 마다 기도를 통해서 많이 해소를 합니다.”

박의장 부부는 모태신앙으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박 의장의 집안은 4대째 기독교을 믿고 있다. 아버님은 원로장로. 어머님은 86세인데 평생을 기도 가운데 살면서 아들 박의장을 위해서 하루3번씩 평생을 이어온 새벽기도와 낮기도 그리고 밤 기도를 한다. 아들이 시의원 되고부터 일천번제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아버님은 돌아가실 때 유언으로 박 의장에게 “전도해라”고 했다.

남편자랑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단점이나 이런 부분은 약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소개한다면
“저희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믿음이 참 좋아요 같이 믿은 생활을 하지만은 저보다 더 믿음이 좋은 것 같고 항상 말을 할 때 긍정적인 말을 해요, 매사에 열심히 일하는 편입니다. 너무나도 집중력이 강해서 염려될 때가 많아요. 또 모든 사람에게 적을 만들지 말고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런 점이 좋은 것 같구요. 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뒤끝은 없지만요. 또한,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인정이 많아 맺고 끊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박의장과 알게된 계기와 결혼은 언제 하였습니까
 “순천제일교회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 청년이었고 그 분이 교회 원로장로님의 아들이었기에 많은 신뢰가 갔습니다. 가족간에 선을 보았는데 흡족해 했습니다. 1989년 1월 저 나이가 26살 때 순천제일교회에서 고 박정식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했습니다.“

박 의장 부부는 낙안면 한 고장에 살면서도 어렸을적 에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 처음 만나게 된 것은 회사에서 직장생활 3년 정도 했을 때 동향 사람인 것을 알았단다. 같은 회사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어느 장로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남이 지속되면서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학창시절 꿈이나 친정집 생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어렸을적 꿈이 간호사가 꿈이였는데요, 커서서는 주사놓고 피 보고하는 것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호과로 진학을 하지 못했구요, 또 저희집이 대학을 갈 정도로 넉넉한 형편이 아니였지만 새벽마다 기도하시는 어머님의 기도 덕분 이였는지 다행이도 제가 입학할 당시에 학비를 전혀 내지 않고도 2년간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장학제도 가 생겨서 무사히 학교를 마칠 수 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산과가 그 당시 전망이 꽤 좋은 편이여서 졸업도 하기 전에 광양제철 전산실에 취업이 돼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살림살이가 풍족하지 못한 농촌에서 3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윤미씨는 부모님은 논과 밭으로 일허러 나가고 언니들의 손에서 자랐다. 낙안초등학교, 낙안중학교를 거처 고등학교는 벌교삼광여고로 진학 했다.

학창시절에는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다. 그 결과 제일대학교 전산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가족관계와 자녀들에 대한 교육관
“박신성. 박신혜 1남1녀를 두었습니다.아들은 고2학년인데 매산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구요. 딸은 중2인데 왕의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 잘 해라” 보다는 “착한 사람,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박의장을 대신해 앞으로의 포부와 동부저널, 월간순천인 독자들에게 인사말씀을
시민 여러분! 늘 행복하세요.“섬기는 순천, 행복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늘 기도할께요.

‘월간 순천인’  '동부저널' 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