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자본주의 시대에서 부동산은 ‘사유재’로 보장을 받는 데, 이로 인한 파급여파가 한  국가를 넘어 세계의 경제질서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일부에선 ‘사유재’를 인정하되 일정부분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논의가 일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개인 재산의 70-80%에 이르는 부분이 부동산인 경우.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국민의 자산관리사’로서의 자긍심으로 건전한 중개질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부동산 타운(가칭 전남동부권공인중개모임)의 김양일 회장을 만나본다.
부동산타운의 성격 및 창립시기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부동산 정보를 회원간 공유하면서 공동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결성하여 창립 5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

현재는 순천을 중심으로 한 광양과 여수 등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향후 하동과 남해경남서부권역과 고흥, 보성, 구례를 망라한 8개 시군으로 회원의 범위를 확장한 후 법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원들은 ‘고객에게 믿음의 증표’로 남고자 ‘정직을 바탕으로 법령을 준수’하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부동산 중개의 자긍심이 강한 단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중개사업을 하는 일부 비 회원들의 반발이 있습니다만, 저희 회원들은 가능하다면 고객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익단체임에는 틀림없으나 최대한 법이 정한 기준에 충실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회원 수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보시면 됩니다.
회원의 구성 및 입회자격은 어떻게 되나?
저희 모임의 목적은 회칙에 ‘회원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부동산 공동중개와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사업,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 및 부동산 정보공유. 회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및 공정한 거래질서를 통한 시민홍보활동, 타운 재원마련을 위한 기타 수익사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뜻에 동의하는 공인중개사로서 회원의 추천에 의해 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여 전체 회원90% 동의하에서만이 입회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입회조건이 엄격하다보니 회원간 우의가 두텁고 단결이 잘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쉽게 입회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순천의 경우에는 가입을 희망하는 중개사가 너무나 많기에 조만간 정원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부동산타운 회원으로서의 특전과 부동산타운이 갖는 특징은 무엇인가?
공동중개시스템으로 스피드뱅크와 지난 10월 초 업무제휴를 통하여 매일경제, 우리은행, 야후 등 부동산 관련 7대메이저 사이트에 매도, 매수 물건이 등업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로 광고가 되어 특히 매도 물건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처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 일반적으로 이 지역의 특성상 매매가 3억원이상이면 지방에서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매물의 매수인은 광주를 비롯한 서울 등지의 대도시에서 구해야 고객이 원하는 바대로 매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원 스스로 연찬을 통해 ‘정직을 바탕으로 한 믿음으로서의 증표’로 시민에게 인식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회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업무연찬을 말씀하는데 어떤 방법을 통해 어떻게 하는지?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속성이 개인자산의 70-80%가 부동산인데 반하여 이를 관리하는 전문적 소양과 자질을 가진 전문인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무자격 중개업자나 소위 말하는 떳다방의 득세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소위 ‘땅 사고 땅 친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던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 순천을 예로 볼 때 자격을 가진 중개사에 비해 실제로 무자격자가 10배 이상 많이 활동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단적으로 증명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들로 인한 폐해는 막대하여 한 가정의 파탄을 가져오거나 때로는 회복하지 못할 상처를 남겨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동산타운 연구소장은 물론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부설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스터디그룹을 형성하여 이슈별 사안에 대한 대처 능력의 함양은 물론 능력 배양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보가 비대칭적일 때 중개사의 비중이 높이 평가됩니다. 하지만 정보화시대이다보니 일반적 정보의 공개력은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정보를 빠른 시간에 습득하는 것이 중개사의 업무능력 함양을 위해선 대단히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요. 그래서 저희 부동산타운은 1년에 2-3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여 업무능력의 함양은 물론 소양을 강화하기 위한 연찬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자문단(세무사,건축사,토목설계사)을 구성하여 양질의 중개서비스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간, 또는 대 시민간 소통은 어떻게 하시며, 이 지역의 부동산투자 전망은?
회원은 물론 시민간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카페(부동산타운)를 이용하고 있는데, 저희 회원 뿐만 아니라 매일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희 지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과 3개 도시 통합에 대한 기대 등으로 투자전망이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책임의식이 없는 무자격자의 범람으로 부동산중개사들이 본의 아니게 그릇되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무자격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개업법이 강화되어 이를 위반한 중개사들에게 무거운 벌을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부동산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예전에는 국민윤리 과목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습니다. 최소한 국민적 정서에 벗어나지 않는 윤리의식의 함양을 위해 자격시험에 국민윤리 과목이 부활됐으면 합니다.

또한, 저희 회원들은 소신껏 행동하는 양심가라는 자부심이 큽니다. 따라서 이렇게 기본에 충실하면서 성실히 일하다보면 곧 저희를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회원들의 지적능력은 물론 자신의 소양개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회원들의 노력을 멀지 않은 시간에 시민들이 알아주리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마음은 저희 지역 부동산의 단점이기도 한데, 한정된 시장으로 인한 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중개질서 문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런 저희들의 자정노력과 함께 정직을 바탕으로 “부동산타운은 믿음의 증표”로 남고자 하오니 시민여러분께서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원명단
굿모닝공인(이현경), 낙원공인(김성춘) , 대성공인(최성수) , 샘터공인(김종선) , 소망공인(김은경), 소망공인(이지성) , 솔로몬공인(김양일),  신세계공인(최인호) , 신영식공인(신영식),  신해공인(이장용) , 아브라함공인(지장재),  천하공인(강형만) , 호반공인(김병근),  LBA황태자공인(오태자), 희망공인(허정숙) , 황재공인(박병천) , 롯데공인(김영달) , 산수공인(양동이) , 강산공인(강선자), 새날공인(김제권) , LBA장용공인(장용),  예일공인(김귀란) , 주택나라공인(박지영) , 명성공인(최길영) , 세영공인(양동신),  좋은도시공인(정해균),  은해공인(이정임) , LBA e편한공인(곽정배), 정원공인(장연옥) , 베스트공인(김주철),  월드공인(박남신) , 기쁨공인(차미숙) , 뉴스공인(김예곤), 조훈공인(조훈) , 희망공인(배옥순) , 오성공인(이선종) , SM공인(황인엽),  선진공인(한선진), 하나공인(최강민), 이상 2010년 10월 28일 현재 3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