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박람회장 곳곳을 둘러보고, 시설에서부터 숙박 교통 등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국가는 모두 105개 나라, 80개의 전시관과 특화시설을 중심으로 세계의 독특한 해양문화를 선보인다.

초대형 LED스크린을 갖춘,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버려진 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한, 67m  카이 타워, 바다사자와 펭귄, 바다 위 귀족 흰고래 등 300여종의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아쿠아륨, 물과 빛이 펼치는 대형 퍼포먼스 빅오 해양분수 등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되고 있다.

첨단 로봇을 IT기술과 영상, 음향을 구현한 로봇전시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대한 태극모양을 본뜬 한국관에서는 다도해의 풍광 등 한국의 해양문화가 전시된다.

엑스포장에는 300여명이 묵을 수 있는 고급호텔이 손님을 맞고 있으며, 이외에도 만 여 곳의 숙박시설과, 캠핑장, 민박등 대체시설이 확보되어 숙박문제를 덜었다.

음식점 또한 깨끗하고 맛깔스러운 메뉴를 선정하고, 손님맞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여수를 잊는 광역교통망도 완공되었다. 경남에서 여수엑스포를 잊는 크루즈선이 개통되었고,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행기와, 서울 용산역에서 세 시간이면 박람회장 입구가 연결되는 KTX, 여수와 순천을 잊는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되었고, 광양과 여수를 잊는 이순신대교가 오는 10일 임시 개통될 예정이여서, 영남권에서 오는 길도 대폭 빨라진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생생한 바다 생태를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 12일부터 석 달 동안 계속된다.

남해안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를 한층 높여줄 2012여수세계박람회,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